"민화협 체육위원회 이상현 위원 소장, 북한 우표 최초부터 현재까지 509종 1921장 전시"

남북연석회의 70돌 기념우표(사진=조선중앙통신)

대한민국 우표 전시회 사상 처음으로 북한우표 전시 특별관이 개설됐다.

10월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옛 서울역 청사인 ‘문화역 서울’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 우표전문가인 ㈜태인 이상현 대표의 소장품이 특별전시되고 있다.

1946년 최초의 북한우표에서부터 2018년까지 10년 단위로 우표발행의 흐름에 대해 살펴보고, 사회, 문화, 정책, 자연, 전통, 역사, 인물에 이르기까지 분야별 분류 방식으로 총 509종, 1921장의 북한우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북한의 특이 우표인 20k도금된 금박우표, DVD로 만든 우표,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이 나타나는 시변각 우표, 평면 우표 속 도안들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입체우표, 코팅우표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우표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소장품을 출품한 이상현 대표는 32년동안 남북의 우표를 수집해 온 기업인으로 한양대 총학생회장 시절 일본의 독도 침탈에 맞서 ‘독도 주문형 우표’를 발행했다.

최근에는 남북의 안중근 의사 우표를 안중근 기념관에 기증하기도 한 우표 마니아이다.

이 대표는 ‘북한의 희귀우표들이 대부분 일본 수집가들에게 있는 것을 알게돼 우리 것을 찾아온다는 생각으로 북한우표 수집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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