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한 북한 선수단(사진=자료)

다음 주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아시안 패러게임(장애인 대회)에 북한 선수 10명이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비정부구호단체 킨슬러재단의 신영순 대표는 "이들이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중국에서 전지 훈련을 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다.

신 대표는 "6년 전 장애인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후로 북한 장애인 선수들이 탁구와 수영 등 국제대회에 꾸준히 참가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위해 중국에서 한국 대표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신 대표는 "남북 장애인 선수들이 지난 3일에서 6일까지 베이징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했다"면서 "이번 대회 탁구 종목에서 사상 첫 단일팀 출전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안 패러게임은 4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올해는 오는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에는 아시아의 43개국에서 6천여 명이 탁구와 수영 등 18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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