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사진=국방일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1일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합의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후속조치를 적극 추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장관 이취임식 취임사에서 "군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공고히 하는 정부의 노력을 힘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오랜 기간 한반도에 깊이 드리워졌던 극렬한 대립의 장막을 걷어내고, 전쟁 없는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담대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뒷받침하는 튼튼한 국방태세를 확립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강군 건설을 위해 다음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첫째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튼튼한 국방태세를 확립하고 둘째, 상호보완적이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발전시키고 국방교류협력을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셋째, 국방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한반도의 평화를 뒷받침하는 강군을 건설하겠으며, 넷째,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국방운영체계를 확립하고 다섯째, 국민과 함께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사기충천한 군 문화를 정착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자산은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안보를 굳건히 지키고, 오직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청정국방'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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