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가족 해산물 요리 비용 중국 돈 300위안

김정은 위원장 부부,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 시찰 모습 (사진=노동신문)

중국에서 북중정상회담을 계기로 북중 접경지역에 '조선(북한)에서 해물을 맛보자'라는 등 다양한 북한 1일 투어 상품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코트라'는 단동 여행사 관계자들을 인용해 "최근 북한을 여행하려는 관광객 수요가 늘고 있으며, 많은 중국 각지의 관광객이 압록강 주변을 관광하려 한다"고 전했다.

지난 8월 북한을 여행한 한 기자는 "5인 가족이 북한산 꽃게, 새우와 이에 더해 술까지 실컷 먹었는데도 비용이 300위안(한국돈 5만원)이었다"며 "가격이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해산물이 신선하고 맛도 좋아 크게 만족했다"고 말했다.

북한 1일투어 일정은 중국 관광객이 북중 접경지역에서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간 뒤 여행지에서 해산물을 먹고, 특산물인 담배와 의류 등 특산물을 구매해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정해져있다.

여행 기본비용은 1인당 100위안(원화가치 16,500원)이며, 가이드의 지시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불편함을 감소해야 하고, 1일당 최대 투어가능 인원은 500명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는 2018년 7월 이후 단동-평양 열차표 구하기가 상당히 어려우며, 최소 10일전에 표를 구매해야 할 정도로 평양지역이 최근 중국 관광객의 인기를 크게 얻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평양 내 중국 여행객은 1일당 최소 1,000명에서 최대 2,000명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수차례 중국을 방문하고,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면서 북한 여행상품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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