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 파견된 20명. 시설유지 인력 10명 등 30명 상주"

남북공동사무소 청사(사진=통일부)

남북은 4·27 판문점 선언의 핵심 합의사항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14일 개소하고 24시간 가동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 청사에서 열리는 개소식에는 조명균 장관과 초대 남측 소장을 겸임하게 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남관표 청와대 2차장, 류강수 산림청 차장 등이 참석한다.

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진영·이인영 의원,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 등 54명이 참석한다.

개소식에서는 조 장관과 리 위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현판 제막을 한다. 이들은 이어 연락사무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한 뒤 교환한다.

남측 소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겸직한다. 그러나 북측은 조평통 부위원장이 소장을 겸직한다면서 소장 등 근무자 명단은 아직 통보하지 않았다.

남북 소장은 주 1회 정례회의 등에 맞춰 연락사무소를 찾을 계획이며 상주하지는 않지만, 김창수 사무차장을 비롯한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같은 관계부처에서 파견된 20명과 시설유지 인력 10명 등 30명이 연락사무소에 상주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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