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체조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 (사진=조선관광)

북한이 정권수립70주년을 맞아 시작한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 공연에 중국 관광객들의 관람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린성 연길(옌지)시의 한 소식통은 10일 “요즘 북조선관광 상품을 다루는 여행사마다 ‘신아리랑축전’(빛나는 조국)  때문에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RFA에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신아리랑축전’을 제작하면서 조선과 중국의 전통적 우의를 강조하는 조·중친선 내용을 잘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연길을 비롯한 변경 도시의 여행사들은 이번 조선의 집단체조공연을 기회로 삼아 북한 관광객을 모집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린성의 국제여행사들은 북조선의 ‘신아리랑축전’을 따로 소개하는 관광홍보 책자까지 마련해 배포하고 중국 CCTV와 인민일보 등 중국의 관영매체들이 9.9절 열병식과 ‘신아리랑축전’ 공연 소식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북조선관광을 신청하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