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북 각각 50~100명 사이 규모"

지난 6월 8일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회의하는 모습(사진=통일부)

정부가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14일에 개소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후반 개소를 위해 실무준비를 차질없이 해나가고 있다"며 “개소 일정이 확정되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14일을 개소일로 상정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개소식 참석 규모와 관련해 "지금 현재 남북 각각 50~100명 사이 규모로 알고 있다"면서 "개소식에 소장도 참석하는 것으로 안다. 조만간 개소식 전에 인선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청와대와 통일부는 초대 소장직급에 대해 협의 중이며, 우리 측 남북공동연락사무소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 당국자는 이날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비용추계서와 관련해 "통일부가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산정한 것"이라며 “청와대에서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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