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공군 소속 P-8A 포세이돈 해상 초계기(사진=호주 공군)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를 위반하는 불법 해상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호주와 뉴질랜드 초계기를 일본에 파견하기로 했다.

VOA등 외신들에 따르면 호주와 뉴질랜드 정부는 7일 각각 성명을 내고 유엔의 대북 제재를 지원하기 위해 자국 해상 초계기를 일본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호주는 올해 4월 P-8A 포세이돈 해상 초계기 1대를 이미 배치한 데 이어 이번에는 AP-3C 오리온 2대를 추가로 파견한다.

호주 국방부는 이 초계기들은 국제사회의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해상에서 정찰 활동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도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P-3K2 해상 초계기 1대를 일본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초계기는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가데나 미 공군기지에 배치되며, 북아시아 국제 수역 상공에서 해상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고 뉴질랜드 정부는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이달 초 태평양도서국포럼(PIF)이 열린 나우루공화국에 대표단을 파견해 회원국들과 대북 제재 유지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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