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인민군 전략군사령부를 시찰하는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자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 수립 70주년(9·9절)을 하루 앞둔 8일 군 장성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인 김정은동지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돌을 맞으며 8일 인민군 지휘성원들의 군사칭호를 올려줄데 대하여 명령하시었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리문철 외 4명이 육군중장(별 2개), 김덕삼 외 3명이 해군 소장(별 1개), 김성기 외 29명이 육군 소장, 유학철 외 6명이 내무군(경찰청 해당 인민보안성 소속) 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상장(별 3개) 이상의 승진인사는 없었지만, 승진자는 46명이어서 비교적 큰 규모다.

특히 김정은 집권 이래 정권 수립 기념일에 군 장성 인사가 단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창건 70주년을 계기로 군부의 충성심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