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 조태열 주유엔대사와 북측 김인룡 주유엔북한대사대리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앞으로 보내는 서한(사진=외교부)

남북은 6일(현지시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의 영문 번역본을 유엔 총회와 안전보장이사회의 공식문서로 회람해 줄 것을 유엔사무국에 요청했다.

우리 측 조태열 주유엔대사와 북측 김인룡 주유엔북한대사대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앞으로 보내는 서한에 공동 서명한 후 유엔 문서 회람을 요청했다.

외교부는 “이는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이 유엔 차원에서 추진한 후속조치로서, 실제 공식 문서 회람은 유엔사무국의 문서 편집·교정 절차 등이 완료되는 시점에 이루어 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북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유엔 문서 회람은 남북한의 ‘판문점 선언’ 이행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동 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및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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