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제사격대회 모습(사진=창원시)

국제사격연맹(ISSF)이 주최하는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31일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북한을 비롯한 90개국 선수, 임원 4천4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북한 선수단은 오전에 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을 출발,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서길산 북한 선수단장은 공항 입국장에서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북한은 14개 종목 22명(선수 12명, 임원 10명)의 엔트리를 제출했으며, 권총에 김성국과 조영철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김성국은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50m 권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조영철은 2010년 뮌헨세계사격선수권대회 10m 러닝타깃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개회식은 오는 9월 1일 창원실내체육관, 경기는 2일부터 14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과 해군교육사령부 사격장에서 열린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사격 쿼터 360개 중 60개가 이번 대회에 걸려있다. 북한 선수단은 오는 9월 12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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