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와 북한 김일국 부총리(사진=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함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여자농구 남북단일팀 경기를 관람했다.

이 총리는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을 찾아, 김 체육상과 인사한 뒤 안광일 북한 주 인도네시아 대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나란히 앉아 인도팀을 상대로 한 단일팀의 경기를 응원했다.

이 총리와 김 체육상은 경기 내내 공의 흐름을 눈으로 좇으며 중간중간 대화를 나눴고, 단일팀이 골을 넣으면 동시에 손뼉을 쳤다.

남북단일팀 응원단은 한반도기를 흔들며 "코리아", "힘내라", "우리는 하나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응원했다.

이 총리와 김 체육상을 비롯한 남북 인사들은 쉬는 시간 10분 동안 함께 라운지에서 사진을 찍고 환담을 하기도 했다.

이날 단일팀은 여자농구 조별리그 X조 3차전에서 104-5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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