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농구경기 모습(사진=공동취재단)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이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누르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역사적인 승리로 장식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내 농구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X조 1차전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108-40으로 완파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종합대회 단체 구기 종목에서 구성된 남북 단일팀이 승리를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단일팀은 박혜진, 임영희(이상 우리은행), 김한별(삼성생명), 박하나(삼성생명) 등 네 명의 남측 선수와 북측의 로숙영을 선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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