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점검과 공동조사단 실무회의 예정, 경의선 점검과 조사 기본방향도 논의"

남북고위급회담 철도협력 분과회담 (사진=공동취재단)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 공동점검을 위한 우리 측 점검단이 20일 오전 방북했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한 공동점검단 15명은 이날 오전 8시30분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를 출발해 8시36분쯤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으로 향했다.

황성규 국장은 출발에 앞서 "이번 방북은 지난 6월 26일 철도협력분과회의에서 합의된 동해선 연결구간 공동점검이 주목적"이라며 "동해선을 비롯해 앞으로 있을 경의선 연결구간 공동점검이나 경의선 북측구간 현지조사에 대한 기본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부분들을 논의할 것이며, 조사와 점검이 끝나면 북측구간 현대화를 위한 공동조사를 해야 하고, 공동조사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방북단은 북측과 동해선 철도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과 공동연구조사단 실무회의를 진행하고 오늘 오후 5시경에 입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북철도협력분과회담에서 합의한 공동연구조사단의 운영과 북측 구간 현지공동조사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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