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송환 일정과 방식 등 조율"

베트남이 미군 유해 2구를 송환하는 모습(사진=폼페이오 페이스 북)

북한과 미국은 6·25전쟁 때 전사한 미군유해 송환의 세부 일정 등을 협의하기 위한 영관급 실무회담을 16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했다.

정부와 주한미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미 양측은 전날 9년여 만에 열린 장성급 회담에서 이미 발굴한 미군유해의 송환과 공동발굴 작업 재개 등에 대한 큰 틀의 합의를 한 데 이어 이날 후속 실무협의를 통해 유해송환 일정과 방식 등을 조율했다.

정부 관계자도 "미 국무부가 전날 발표한 대로 오늘(16일) 북미 간에 미군 유해송환 관련 실무회담이 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측은 유엔군 사령부의 영관급 장교가, 북측은 인민군 소속 동급 장교가 각각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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