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북한군 장성급 회담은 2009년 3월 개최 이후 9년 4개월만에 열려"

미군 유해 안장식 행사(사진=RFA)

북한과 미국이 6·25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의 송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장성급 실무회담을 판문점에서 열렸다.

이날 회담은 오전 10시쯤 시작해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진행해 미군 유해송환의 절차와 방식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회담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미국 측 대표단에는 공군 소장인 마이클 미니한 유엔군 사령부 참모장이, 북측 대표단에는 미국과 같은 급(별 2개·북한 계급상 중장)의 인민군 장성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사-북한군 장성급 회담은 2009년 3월 개최 이후 9년 4개월만에 열렸다.

이번 회담은 지난 12일 미군 유해송환 실무회담에 불참한 북한이 유엔군사령부(UNC) 측에 장성급회담 개최를 제의해 미국 측이 동의하면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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