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들에게 기증정도에 따라 증서 발급"

평양 낙랑구역서 고구려 벽화무덤에서 발굴된 유물(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역사자료와 유물, 물자 자금 등을 지원받는 조선민족유산보호기금을 설립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기금은 국내 기관,기업소,단체와 공민(국민), 해외동포,다른 나라 단체와 국제기구, 개별적인사들로부터 역사유적과 유물, 비물질유산의 발굴과 고증, 명승지와 천연기념물의 보존, 역사박물관과 유적지들에 대한 복원과 보수 및 개건, 해외에 유출된 역사유물의 반입 등 필요한 역사자료와 유물, 물자, 자금을 기부받아 민족유산보호사업에 이바지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있다.

독자적인 비영리법인단체인 기금은 기부자들에게 기증정도에 따라 증서를 발급해주고 조선(북한)의 명승지, 역사박물관, 역사유적들에 대한 답사와 참관 등 다양한 형식의 평가사업도 진행하게 된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기부를 많이 한 사람들에 한해서는 그것으로 보수 복원한 역사유적의 편리한 장소에 기부자의 표식판을 세워주며 국보적의의가 큰 유물들을 많이 기증하였을 경우에는 기증자의 명의로 유물전시회를 조직해주고 전시회가 끝나면 박물관의 일정한 구획에 기증자의 이름으로 유물을 따로 전시하도록 하는것과 같은 우대도 적용된다고 소개했다.

기금활동에 필요한 대외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대내외소개 선전물들을 제작하기 위한 사업들도 추진되며, 기금사업은 조선민족유산보호기금 서기국이 맡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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