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이후 악수하는 모습(사진=공동취재단)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를 비롯한 300여개 통일시민사회단체는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비준 동의를 촉구하는 100만인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분명히 하고, 한반도에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합의했다”며 이같이 서명운동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위해 만들어진 4‧27 판문점 선언이 과거와 같이 정권의 변화에 따라 지켜지지 않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화협과 회원단체를 비롯한 300여개 통일시민사회단체는 판문점 선언의 효력과 이행의 법적 조치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 촉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달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 비준 동의를 촉구한 바 있다.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 촉구 추진위원회’는 12일 오전 11시 국회정문앞에서 출범식 및 범국민서명운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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