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러시아대시가 평양 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 참석한 모습(중앙 왼쪽)사진=러시아대사관).jpg

북한 경제 사절단이 오는 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현지 기업가와 경제인들과 만남을 갖고, 앞으로의 경제 협력 및 투자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와 RFA에 따르면 블라디보스토크 정부 산하 기업개발센터의 자료를 바탕으로 북한이 러시아와 본격적인 경제 협력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15명으로 구성된 북한의 경제 사절단은 방문 기간 중 러시아 현지 업체와 기업가들을 상대로 자국 내 생산품 수출을 위한 제품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북한이 선보일 수출 주력 제품에는 인삼을 주원료로 한 의약품 및 건강식품, 섬유제품, 가전제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경제 사절단은 또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의 화학제품 공장, 사라스바티 요가 스튜디오, 프리모르스키 제과업체 등 다양한 시설도 둘러보게된다.

NK 뉴스는 북한이 자국에서 열리는 무역 박람회에 참가할 러시아 업체를 물색하는 한편 블라디보스토크 내 북한 제품 판매처 설립을 타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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