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용수포해수욕장 모습(사진=조선의 오늘)

북한도 예상보다 빨리 무더위가 다가오자 서해명승 룡수포해수욕장을 1일부터 개장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북한의 대외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용수포 해수욕장 운영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이며 기관, 기업소, 개인, 가족별로 입장권을 발급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예로부터 룡의 머리처럼 생긴 바위가 있는 포구라는 뜻에서 용수포라고 불리고 바다물이 매우 맑은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원래 서해는 동해와 달리 썰물과 밀물의 차이가 심하지만 용수포 앞바다는 그 차이가 심하지 않고 백사장으로부터 100여m까지도 바닥이 고르고 앞에 있는 섬이 센 파도와 바람을 막아주기 때문에 누구나 해수욕을 하기에는 아주 적합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에는 북한 철도성에서 서해의 용수포해수욕장을 찾는 평양시내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을 위한 관광여객열차를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말까지 매일 운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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