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발굴 시신 안장식(사진=RFA)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의 유해를 미국으로 송환하는 절차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군 관계자는 "미군은 23일 오후 한국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의 유해를 담을 관 158개를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전달했다"고 RFA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미군 유해를 담을 관을 실은 주한미군 차량 30대 안팎이 오늘 오후 경기도 평택의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출발해 판문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미군으로부터 넘겨받은 관에 미군의 유해를 담아 조만간 송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유해의 송환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미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