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에서 시험발사했지만, 실제로는 서해가 위협"

북한이 개발한 신형 지대함 미사일(사진=노동신문)

북한은 오늘(6.8) 아침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 비행거리는 약 200km이라고 한다.

일단 순항미사일이라는 점에서 KN-01을 예상해 볼수 있지만, 다른 신형으로 예상한다.

KN-01은 이미 개량을 해 120~160km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순히 기존 그대로 개량해 200km 이상 그리고 변침점(직선으로 날라가는 것이 아니라 꺾을수 있어 섬 뒤에 숨어 있는 것도 공격 가능)을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한다.

지금 북한의 발사 패턴을 보면 지난 열병식에 가지고 나온 신형을 차례대로 공개하고 있다.

이번 열병식에 KN-01은 나오지 않았다. 대신 발사관 4개를 단 지대함 미사일로 보이는 신형이 공개됐는 이 미사일로 추정된다.(사진) 열병식에서 KN-06에 이어 이 무기가 등장했다.

이어서 다음에 SLBM 북극성 순이었다. 아마 내일(9일) 아침 아래 사진의 미사일을 가지고 나와 성공을 선전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지금 북한의 미사일 전략의 핵심은 거부적 억제전략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금 ICBM 기술한계로 본토 보복인 응징적 억제전략은 한계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미 본토가 아니라 일단 하와이(화성12), 괌(북극성 2형), 일본(스커드 ER)과 한반도 접근에 대해서는 대공 KN-06에 이어 얼마전 발사한 정밀유도 스커드개량형은 지대함도 가능하다고 이야기 한 것이다

이날 신형 지대함유도미사일까지 쏜 것이라고 본다. 중국의 A2AD를 모방한 북한판 접근거부(A2AD)인 것이다

오늘 북한이 발사한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지난 2015년 2월과 6월 공기부양전투함에서 쏜 것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러한 대함 순항미사일의 핵심은 사거리도 있지만, 정확한 유도 기술이 관건이다. 아마 북한이 사거리와 함께 정확하게 유도해 명중시키는 것에 집중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이번 발사 시험에 way point가 있었는가 하는 점이다. 그냥 직선으로 200㎞ 날아가는 것이랑 way point를 주고 200㎞를 날아가는 것은 다르다. 일단 몇 번 way point를 주느냐에 따라 최대사거리는 길어지게된다.

way point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미사일을 서해에 가져다 두었을 때를 상상해 보았기 때문이다.

아마 200km이면 충청도와 전라도 도계선까지 거리다. 지금까진 서해에서 북한이 지대함 미사일을 쏘는 징후가 보이면 우리 경비함정은 전속으로 남하하거나 인근 섬 뒤로 피하게된다.

그러나 way point가 있는 미사일이라면 섬 뒤에 숨어봐야 소용이 없게된다. 또 한미해군 전력이 연합훈련을 해도 지금까지는 통상 태안반도 서쪽에서 했지만, 이것도 곤란할 수 있다는 것이다. 8일 북한의 시험발사 지역은 동해지만 실제 위협은 서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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