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이 합의문에 서명한 모습(사진=싱가포르 ST)

미국민의 약 절반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북미정상회담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 조사 기관인 ‘입소스’가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민 51%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협상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25%에 불과했다. 미국민 40%는 “두 나라가 약속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북미-정상회담이 핵전쟁 위험을 낮췄다는 사람은 39%인 반면에 37%는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 가장 많은 공을 세운 인물이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40%는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답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11% 그리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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