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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4층 건물이 철거돼 사라졌고, 차고지에 남아 있던 우리 측 재산인 버스를 북한이 무단 운행한다는 국내외 보도가 있었다. 최근 개성공단 상황을 열적외선과 야간 조도 위성영상을 이용해 살펴보았다. 열적외선 영상에서 새해 들어 공단 내 시설가동 수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고, 조도 영상에서는 새벽 1시30분 심야 시간에 일부 단지에서 환하게 불을 밝혀놓고 미상의 작업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북한은 지난 1월 '지방발전 20×10정책’에 따라 개성공단 시설에 대해 황해남도, 황해북도, 자강
종합
정성학 SPN 위성전략연구소장
2024.03.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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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을 이행중이거나 이행한 청년도 목돈 만들기를 위한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12일 군 복무 청년에게 문호를 개방한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 방침을 발표했다.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려면 소득이 있음을 증빙해야 하는데, 병역 이행 청년들은 비과세소득인 군 장병 급여만 있어 계좌 개설이 어려웠다.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70만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원까지 모을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개인소득(총급여 7500만원 이하)과 가구소득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가입할 수 있다.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위한 가구
종합
유영목 기자
2024.03.1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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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의 핵 보유국 인정은 허황된 꿈이라고 지적했다.통일부 당국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는 담대한 구상 통해서 북한 핵에 대해서는 억제와 단념을 통해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 만들어 나가겠다는 목표를 갖고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미국 국가정보국(DNI)은 11일(현지시간)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체제 보장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핵무기 포기를 위한 대화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미국 16개 정보기관들을 총괄하는 DNI가 이날 발표한 '2024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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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총비서는 핵협상에 나설 의지가 없는 것이 거의 확실하며 러시아와의 군사적 밀착을 통해 핵보유국으로 인정 받으려 한다는 미국 정보 당국의 평가가 나왔다.미국 국가정보국(DNI)은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위협평가 보고서에서 "김정은은 체제안정을 보장하고 국가적 자존심을 보증하는 도구로 인식하고 있는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협상에 나설 의도가 없다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평가했다.보고서는 "김정은은 미국과 동맹을 위협하는 핵 및 재래식 군사능력을 계속해서 추구할 것이며, 이는 그가 지역 안보 환경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미주
김원준 기자
2024.03.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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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가 미국 정부의 제재 집행으로 북한의 핵 개발 자금 조달을 차단한다고 밝혔다.매튜 올슨(Matthew G. Olsen) 미국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가 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변호사협회’ 행사 기조연설에서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과 같은 국가들은 미국과 우리 동맹국의 안보 및 경제적 이익, 민주적 제도를 약화시키기 위해 국경 안팎에서 공격적이고 정교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각 나라에 대한 미국의 집행의 역할을 설명하며 “북한이 핵 야망을 위한 자금을 조달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3.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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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북한을 외부 식량지원 필요국으로 재지정했다.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45개국에 포함했다고 VOA가 12일 전했다.FAO는 11일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분기 보고서(Crop Prospects and Food Situation Quarterly Global Report)’를 발표하고 “북한은 전반적으로 식량에 대한 접근이 부족하다”고 밝혔다.이어 “북한 내 대다수 인구가 적은 수준의 식량 섭취로 고통받고 있고 다양한 식품군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국제기구
장이주 기자
2024.03.1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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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중국의 한반도 ‘안전보장 문제’ 언급에 대해 북한의 반복된 무모하고 도발적인 행동이 그 원인이라고 밝혔다. 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안전보장을 언급하며 한반도 긴장의 원인이 한국과 미국에 있다는 의도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분명히 우리는 그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답변했다.이어 “북한의 반복된 무모하고 도발적인 행동이 한반도에 불안정을 야기했다”며 “그것이 우리가 동맹국인 한국과 함께 서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7일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3.1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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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4차전 북한과 일본과의 경기가 예정대로 오는 26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게 됐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일본 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NHK가 11일 보도했다.AFC는 지난 2일 북한에서 경기 개최가 가능한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시찰단을 평양에 파견했다. 북한과 일본의 경기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3차전 경기는 이에 앞서 오는 21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일본 축구 대표팀 경기가 북한에서 열리는 것은 2011
아시아,호주
김원준 기자
2024.03.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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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타스통신이 11일 보도했다.통신은 "간첩 혐의로 구금된 한국인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로 이송됐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러면서 "간첩 범죄 사건 수사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민 백 모씨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으며, 법원은 구금 형태로 그를 구속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현지 사법 기관 관계자는 "수사를 위해 백씨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로 이송했다"고 통신에 말했다.백씨는 연초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다가 2월 말에 모스크바로 이송돼 레포르토보 미결구치소에
유럽,아프리카
유영목 기자
2024.03.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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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 대사로 임명된 데 대해 외교부가 호주는 중요한 방산·안보 파트너임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호주와는 2021년 7억 8천만 달러 규모의 자주포 수출, 지난해 말 24억 달러 규모의 장갑차 수출이 성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현지 생산 거점을 구축한 후에 제3국 공동 수출까지 함으로써 방산 협력의 효과는 배가될 전망"이라며, "호주는 현재도 신형 호위함 3척 수주 경쟁이 진행 중인 등 새롭게 부상하는 방산 파트너"라고 강
외교
박세림 기자
2024.03.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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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개성공업지구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주 공포할 예정으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해산 절차가 막바지에 들어섰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재단 해산을 위한 시행령 개정 절차가 진행 중으로 내일(12일) 국무회의 등 절차를 거쳐서 다음주에 공포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시행령 공포 이후에 이사회 개최, 해산 등기 및 해산 신고 등 해산을 위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재단이 해산되면 이후 청산과 기업 지원 등 잔여 업무는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이관된다.구 대변인은 "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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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11월 쏘아올린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한국과 일본 상공을 안정적인 궤도로 공전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11일 보도했다.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우주공학 전문가가 미국 우주군이 운영하는 위성 추적 웹사이트 '스페이스 트래커'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하순부터 3월 초순 데이터에 따르면, 2월 하순에 최소 5회 급격히 고도를 높였다"며 이같이 밝혔다.일본 정부도 이러한 움직임을 파악하고 정찰위성에 북한의 통제가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익명의 전문가는 신문에 "고도는 단기간에
아시아,호주
박세림 기자
2024.03.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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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에 따른 진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군의관 20명을 국공립병원 등에 파견하기로 했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국방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요청에 따라 이날부터 4주간 군의관을 국공립병원 등에 파견해 비상진료체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 대변인은 "일반 야전부대는 군비상진료체계가 차질이 없도록 운영되며 군의료기관 내 의료 인력을 재배치하고, 근무시간 조정 등을 실시해서 군병원을 찾는 장병과 현재 개방된 민간인에게도 지속적으로 진료를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아라고 덧붙였다.파견되는 군
종합
유영목 기자
2024.03.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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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외압'을 가한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駐) 호주 대사(전 국방부장관)가 10일 오후 호주로 출국했다.이 대사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로 떠났다.지난 4일 주 호주 대사로 임명된 이 대사는 호주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받았으며, 외교관 여권도 발급받았다.이 대사는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출국금지 조치된 사실이 알려지자 법무부에 이의를 제기하고, 지난 7일 공수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이후
종합
유영목 기자
2024.03.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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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핵개발 관련 물자를 수출해 온 중국 훙샹(鴻祥)그룹이 최근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단둥 소식통은 8일 "지난 2016년 중국 당국이 훙샹그룹(회장: 마샤오훙·馬曉紅)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대북 무역 거래를 중단한 뒤 7여년 만에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고 'SPN 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소식통은 "최근 훙샹그룹 마샤오홍 회장의 남편이 중국 선양에 사무실 차려놓고 상주근무하면서 북한과 무역 거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북한 무역 일꾼들이 대거 귀국하면서 이들의 이삿짐을 훙샹그룹에서 도
통일
안윤석 대기자
2024.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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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10일 육군 2작전사령부와 공군 공중전투사령부를 찾아 '자유의 방패'(FS) 연습 상황을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김 의장은 먼저 2작전사령부 지휘소에서 연습상황을 보고받은 뒤 효과적인 합동 후방지역 작전 수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전시 2작전사는 합동 후방지역 안정 유지뿐만 아니라 비전투원 후송작전(NEO)과 연합 전시증원(RSOI) 지원을 통해 전쟁의 승리를 보장한다"라며 평시 해안 감시·경계 작전 및 후방지역 대테러작전 등 철저한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김 의장은 이어 공군 공중
국방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3.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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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최근 잇따라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중간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 핵 역량 검증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9일 "최근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연이어 ‘비핵화 중간 조치’ 입장을 밝힌 것은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정책의 변화를 시도하려 한다는 메시지를 내비친 것”이라고 VOA에 말했다.리비어 전 부차관보는 “바이든 행정부 내부에 북한 비핵화 목표 달성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우려와 좌절감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지
미주
유영목 기자
2024.03.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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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박명호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외무성 대표단이 몽골을 방문하기 위해 9일 평양을 출발했다.노동신문은 10일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외무성 일꾼(간부)들과 북한 주재 몽골 임시대리대사가 이들을 전송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이번 대표단의 몽골 방문 이유는 알리지 않았다.그러나 북한이 최근 한국의 쿠바 수교를 계기로 공관 재가동을 원하는 유럽 국가들의 방북을 허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몽골과 외교적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통일부 당국자는 “유럽 각국이 지난해 코로나19 종식 후 공관 복귀를 여러 경로로 타진
외교
안윤석 대기자
2024.03.1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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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20년 폭파한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건물 잔해 철거작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24일 미국 상업위성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촬영한 고화질 위성사진에 공동연락사무소가 있던 자리에 건물 대신 잔해 일부와 그 위로 눈이 쌓인 장면이 포착됐다고 VOA가 보도했다.또 아스팔트가 깔려 있던 바로 앞 주차장과 도로도 해체된 듯 흙 바닥을 드러냈다.가장 최근 고화질 위성사진 촬영 시점인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공동연락사무소는 4층 높이의 건물 뼈대를 유지하고 있었고 바로 앞 도로도 과거와 같은 모습이었
미주
유영목 기자
2024.03.0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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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방위비 협상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증대되는 안보 위협에 따라 한국의 방위비 증액이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했다.로버트 랩슨 전 주한미국 대사대리는 7일 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에 대해 “이번 협상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민감하고 정치적으로 복잡한 SMA 협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VOA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이어 “지난 몇 년간 지정학적 환경과 역내 위협 상황이 변했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한국의 SMA 분담금은 실질적이고 그에 상응하는 증액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3.09 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