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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총비서에게 고급 승용차를 선물했다면 직접 지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총비서에게 고급 승용차를 선물한 것이 제재 위반이냐'는 질문에 “나는 러시아 고급 승용차가 존재하는지도 몰랐다”고 답변했다.이어 “김정은 총비서가 자동차 보증 연장을 받았기를 바란다”며 “제재를 떠나서 내가 고급 승용차를 사려고 러시아산을 찾아볼지는 잘 모르겠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2.2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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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히타치조선(히타치조센)의 공탁금이 강제동원 피해자 측에 출급된 데 대해 21일 주 일본 한국 대사를 초치하고 유감을 표했다.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오카노 마사타카 외무성 사무차관이 윤덕민 주 일본 한국 대사를 초치했다"고 밝혔다.하야시 관방장관은 히타치조선의 공탁금이 강제동원 피해자 유가족에 지급된 것이 "일한(한일)청구권 협정 제2조에 명백히 위반된다"며, "판결에 근거해 일본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는 취지로 엄중히 항의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아시아,호주
박세림 기자
2024.02.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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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러시아 무기 지원을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냈다.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일본 등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과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지난 17일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북한 무기의 러시아 이전을 강력하게 규탄했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VOA가 21일 전했다.성명은 “장관들은 또한 북한으로 핵 혹은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이 이전되거나 러시아가 관련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며 재래식 무기나 다른 이중 용도 품목을 북한에 이전할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표명
한반도W
장이주 기자
2024.02.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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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은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러시아산 고급 승용차 ‘아우루스’(Aurus)를 좋아해 선물하게 됐다고 선물 배경을 설명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지난해 러시아 방문에서 러시아산 고급 자동차 브랜드 아우루스(Aurus)의 성능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 9월 김정은 총비서가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김정은 총비서에게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처럼 그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2.2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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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과 납북자 문제에 관여하지 않는다면 일본과의 관계 개선과 정상회담이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미국 국무부는 전제 조건이 매우 크다며 미국의 한반도 비핵화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일본과의 정상회담에 대한 전제조건을 “전제조건이 매우 크다(pretty big)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그러면서 “내가 개입하기 전에 일본 정부가 그에 대해 어떤 반응을 할 지 기다리겠다”며 “북한의 제안은 알고 있으며, 일본 정부의 반응을 보지 않았다”고 설명
한반도W
장이주 기자
2024.02.2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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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발사한 북한산 탄도미사일에 사용된 부품 가운데 미국과 유럽 기업 제품의 비중이 90%가 넘는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의 ‘분쟁군비연구소’(CAR∙Conflict Armament Research)가 ‘최신 전자 부품에 의존하는 북한 미사일’ 보고서를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보고서는 지난달 우크라이나에서 회수한 북한제 미사일 잔해를 조사한 결과 290개 부품 중 75%는 미국 회사, 16%는 유럽 회사, 9%는 아시아에 설립된 회사가 설계·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미사일의 항법 체계를 구성하는 이들
한반도W
장이주 기자
2024.02.2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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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월 북일 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 매체가 보도했다.일본 주간지 '주간 현대'는 19일자 기사에서 "기시다 총리가 고이즈미 총리 이후 방북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매체는 "방북이 성사될 경우 기시다 총리의 15%의 지지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방북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매체는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북한 노동당 간부와 일본 정부 관계자가 동남아시아에서 고위급회담을 했다"고 덧붙였다.이어 "지난 가을 평양에 일본의 고위급 인사를
아시아,호주
안윤석 대기자
2024.02.2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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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평양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북한과 일본 간 2024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예선 1차전 경기가 장소를 옮겨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게 됐다고 일본 축구협회 관계자가 20일 밝혔다.사사키 노리오 일본축구협회 여성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치르게 될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1차전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북한과 일본 간 최종 예선은 당초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져 1차전은 24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차전은 28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각각 열리는 것으로 공지됐다.그러나
아시아,호주
김원준 기자
2024.02.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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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에 대해 아직 임박한 위협이 아니라는 분석이 추가됐다.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19일(현지시간) “북한이 분쟁을 시작하는 것은 자살과 다름없다”고 지적하는 기고문을 게재했다.지난 1월 11일 미국 미들베리국제연구소의 로버트 칼린 연구원과 시그프리드 헤커 교수는 ‘38노스’ 기고문을 통해 북한의 전쟁 위협이 허세가 아닐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기고문은 이와 관련해 “이 비관적인 예측은 근거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며 “현재 북한은 남한과의 대규모 충돌에서 승리할 수 있는 군사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2.2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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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대북지원 계획을 추가해 올해 대북지원금 규모가 230만 달러로 늘었다.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재정확인서비스(FTS)의 대북지원 현황의 최근(13일) 업데이트된 자료에 따르면, 스위스가 미화 약 12만 달러($125,150, 약 1억 7천억원)를 추가로 북한에 지원할 계획이다.이 지원금은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를 통해 사용된다. 이로서 올해 스위스의 대북 지원금은 총 약 230만 달러($2,308,189)로 증가했다.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에 약 161만($1,614,409) 달러, 스위스 외무
국제기구
장이주 기자
2024.02.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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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24발 이상의 북한산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우크라이나가 발표한 것에 대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북한의 군사 지원을 강력히 규탄했다.나토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최근 두 달 사이 최소 24발의 북한산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다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발표에 대한 논평 요청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북한의 지원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고 VOA가 20일 전했다.그러면서 “어떤 나라도 러시아의 불법적인 침략 전쟁을 지원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동맹국들이 북한 미사일
한반도W
장이주 기자
2024.02.20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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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은 북한 정권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 침해 참상을 기록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가 발표된 지 10주년이 됐지만 상황은 여전히 그대로라고 지적했다.유엔 주재 한미일 대표부는 17일(현지시간) 유엔 COI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기념해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은 표현의 자유는 물론 평화로운 집회·결사의 자유, 종교나 신앙의 자유, 거주 이전의 자유에 심각한 제한을 가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정권 중 하나로 남아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3국 대표부는 특히 이같은 북한의 인권 침해와 탄압이 북한의 불법적인
미주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2.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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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공단 차고지에 남겨진 한국 버스 수십 대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상업위성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최근 개성공단의 버스 차고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살펴본 결과, 차고지 동쪽 구역의 버스 수십 대가 사라지는 등 큰 변화가 관측됐다고 VOA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위성사진의 화질이 낮아 정확한 상황은 파악이 불가능하지만 차량이 한꺼번에 사라지면서 드러난 빈 바닥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특히 동쪽 지대의 주차구역 약 3~4개를 가득 채운 차량이 사라진 점이 눈에 띈다"며 "작년까지만 해도 약 50
미주
김원준 기자
2024.02.1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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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2천여 명이 지난 달 중순에 일으킨 폭동으로 관리직 한 명이 숨졌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요미우리는 17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임금의 거의 전액을 핍박받은 데 분노한 2천여 명이 가담해 북한의 외국 파견 노동자들이 일으킨 첫 대규모 시위였다"며 이같이 전했다."노동자들 중에는 20대 전직 여군들이 다수 포함됐고 노예 상태에 만족하지 않는 젊은이들의 반골의식도 떠올랐다"고 덧붙였다."현장은 중국 옌볜 조선족자치주 허룽시에 있는 옌볜광성자원유한공사의 의류 제조, 수산물 가공 공장으로 북-
아시아,호주
유영목 기자
2024.02.1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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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최종 보고서 발표 이후 10년 간 북한의 인권 상황에 진전이 없었다며 인권 침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독일 외무부는 16일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최종 보고서 발표가 10주년을 맞은 것에 대한 논평 요청에 “COI 보고서가 발표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북한의 전반적인 인권 상황과 관련해 어떤 진전의 조짐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VOA가 17일 전했다.이어 “우리는 북한이 모든 인권 침해를 즉각 중단하고 (유엔) 특별보고관과 유엔 인권기구(OHCHR)를 포함한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2.1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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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민주주의 수준 평가에서 전 세계 167개국 중 165위에 올라 3년 연속 최하위권에 자리했다.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쟁력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16일 발표한 ‘2023 민주주의 지수’에서 북한은 올해도 3년 연속 같은 순위인 167개국 중 165위를 기록했다고 VOA가 17일 전했다.이번 조사에서 북한은 10점 만점에 1.08점을 받았다.북한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한 나라는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 2개국이었다.EIU가 매년 발표하는 이 지수는 선거 과정과 다원주의, 정부 기능, 정치
한반도W
장이주 기자
2024.02.1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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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한반도 문제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이 2월 16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났다"며 이같이 전했다.밀러 대변인은 “양측은 열린 소통 라인을 유지하고 양국 관계 속 경쟁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다양한 양자, 역내 및 글로벌 사안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블링컨 장관은 대만해협과 남중
유럽,아프리카
유영목 기자
2024.02.1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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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커들이 탈취한 암호화폐를 여러 블록체인에 옮기는 방식으로 자금 흐름의 추적을 어렵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해 일명 ‘체인 호핑(Chain hopping)’ 수법을 이용해 탈취한 가상자산이 2022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전했다.‘체인 호핑’은 자금을 한 블록체인에서 다른 블록체인으로 이동하며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어렵게 하는 전략이다.보고서는 “라자루스 그룹과 같은 북한 해커 집단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2.1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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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검찰은 러시아가 최근 두 달 사이 우크라이나 공격에 북한산 단거리 탄도미사일 최소 24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16일(현지시간) “예비 조사 결과 최근 발사된 탄도미사일 중 최소 24발이 북한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이어 “이는 KN-23/24 시리즈로, 러시아가 공습에 사용하는 일련의 무기에 최근 추가됐다”고 덧붙였다.코스틴 검찰총장은 “발사된 24발의 미사일 중 정유공장과 비행장을 겨냥한 미사일 2발만이 상대적으로 정확했다"며 “미사일의 정확성이 의심스럽다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2.1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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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비리 의혹을 폭로한 러시아의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16일(현지시간) 시베리아의 교도소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4년 전 독극물 테러도 이겨낸 나발니가 오는 3월로 예정된 러시아 대선을 불과 한달 앞두고 숨진 만큼 그의 사망은 많은 의문을 낳고 있다. 나발니는 두달 전에도 행방불명됐다가 지금의 교도소로 이감된 사실이 측근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변호사였던 나발니가 처음 이름을 알린 건 2010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의 부정부패를 폭
유럽,아프리카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2.17 0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