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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즈벨트함· 국방부 공동취재단) = 지난 11일 오후 제주 남방 공해상, 미 해군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CVN-71·10만톤급)의 비행갑판은 함재기들의 이륙으로 분주했다.노란 조끼를 입은 승조원이 손을 들어 올리자 F/A-18 '슈퍼 호넷' 전투기가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갑판을 달려 나갔다. 전투기는 허공에서 잠시 왼쪽으로 기우는 듯하더니 이내 자세를 바로잡고 큰 호를 그리며 하늘로 솟구쳤다.불과 3초 만에 전투기가 떠나간 비행갑판은 '캐터펄트'(catapult·사출장치)가 만들어 낸 매캐한 연기와 수증기
국방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4.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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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한에 "남북 통신 연락선을 하루 빨리 복원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12일 'KBS Life 재난안전 119'에 출연해 "그동안 남북한 사이에 재난문제를 다루기 위한 실무회담이 몇 번 있었지만, 최근 북한의 미온적 태도로 인해 이런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전쟁 중인 국가도 핫라인을 설치해서 비상 시 재난이 발생했을때는 (협력한다)"며, "북한과 통신을 하는 것은 대단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남북) 통신선을 통한 재난 관련 북한과의 협의는 우리에게 국한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4.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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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필리핀이 사상 처음으로 3국 정상회담을 갖고 남중국해와 북한 문제 등 역내 현안을 논의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3자 정상회담을 가졌다. 미국과 필리핀, 일본이 3자 정상회담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국 정상은 정상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 세 나라는 서로 연결되고, 번영하고, 안정하고, 포괄적이고, 회복력 있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공유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이러한 목표
미주
김원준 기자
2024.04.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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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의 방북에 "북한과의 교류는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중 정상회담이 지난 2019년 1월 베이징에서, 6월 평양에서 있었으며, 그 이후에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급 수준의 고위급 북중 간 교류는 이번 자오러지 정치국 상무위원장 방북이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부대변인은 "중국과 북한이 금일 상호 교류와 협조 강화에 대해 밝힌 만큼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유의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강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4.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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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도상훈련(TTX)을 하기로 했다.한미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 제2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북한의 핵 공격을 반영한 실전적인 연합연습·훈련 실시가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양측은 상호 합의된 훈련을 위해 대한민국의 시설과 공역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등 양국군의 훈련여건을 개선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하고 워싱턴 선언에 따라 핵협의그룹(NCG, Nuclear Consultative Group,
국방
유영목 기자
2024.04.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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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지난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의 이행을 감시하는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 "감시탑 역할을 하는 패널이 러시아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황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러시아의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임무 연장 안보리 결의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열린 유엔총회 공개토의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자신의 불법행위를 은폐하려고 거부권을 행사한 사례를 논의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미주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4.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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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에서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을 촬영한 지난 2일 위성사진에서 “3번 갱도 입구로 이어지는 도로에 눈이 치워져 활동이 계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분단을 넘어’가 10일 전했다. 이어 “이 활동의 성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소한 북한이 3번 갱도와 시설의 전반적인 상태를 복구하면서 이미 완공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매체는 “한국과 미국 모두 북한이 3번 갱도에서 7차 핵실험을 수행하는 데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4.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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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시아(Pro-Russian) 성향의 해킹 조직이 최근 북한 고려항공 웹사이트를 해킹해 8시간 이상 마비시켰다고 밝혔다.지난 9일(현지시간) 해킹 조직 ‘서버 킬러즈’(Server Killers)가 북한의 고려항공 웹사이트를 공격해 마비시키고 오류 페이지 사진을 인터넷 사회연결망 텔레그램에 올렸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11일 전했다. ‘이 페이지는 작동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고려항공의 홈페이지 화면 캡처 아래 서버 킬러즈가 삽입한 “북한의 보안은 어디에 있느냐”는 문구와 웃는 얼굴의 이모티콘이 보인다. 서버 킬러즈는
한반도W
장이주 기자
2024.04.1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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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평양종합위성관제센터에서 직접 통제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발표됐다. 마르코 랭브룩 네덜란드 델프트 기술대학교 항공우주공학 교수는 8일(현지시간) ‘더 스페이스 리뷰’(The Space Review) 기고문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궤도가 급격히 상승했던 시간과 위치를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11일 전했다.랭브룩 교수는 만리경-1호의 기동 전 마지막 궤도와 기동 후 결정된 두 번째 궤도를 계산해 대략적인 궤도 기동의 시간과 위치를 추적했다.만
한반도W
장이주 기자
2024.04.1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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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방북 첫날인 11일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중국 외교부는 자오 위원장이 이날 평양에서 최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중국은 조선(북한)측과 함께 올해 양국 친선(우호)의 해를 기회로 삼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호혜적 협력을 심화하길 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자오 위원장은 이어 "인적·문화적 교류 추진, 전략적 협조 강화, 중조(북중)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최 상임위원장은 "피로써 맺어진 조중(북중) 우의는
정치
안윤석 대기자
2024.04.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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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지난 3년 동안 미일동맹은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양국과 세계의 이익을 위해 모든 영역과 모든 수준에서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국방·안보 협력 강화, △우주의 새로운 지평에 도달, △혁신, 경제 안보, 기후 행동 선도, △글로벌 외교와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인적 유대 강화의 5분야에서 논의한 내용을
한반도W
장이주 기자
2024.04.1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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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일 대화 추진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외교부가 "한미일 3국은 북한의 핵 문제와 인권문제, 인도적 현안 해결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 한미일은 일북 간 대화 추진을 포함해 북한문제 전반에 관해 긴밀히 소통하고 공조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진행한 미일 정상회담에서 "동맹국들이 북한과 대화를 시작하는 기회를 갖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외교
박세림 기자
2024.04.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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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 해군이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해상 공동순찰을 실시했다고 국방부가 11일 밝혔다.이번 해상 공동순찰은 지난해 11월에 두 나라 정상회담에서 추진하기로 한 다우닝가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양군 해군간 시행된 최초의 작전이다.우리 측에서는 수상함 및 해상초계기가 참여했으며 영국 수상함이 참가했다.국방부는 이번 작전을 통해 양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 자금조달을 제한하기 위한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을 강화하고 지지해 나가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양국은 대북제재
국방
유영목 기자
2024.04.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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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1일 이임을 앞둔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만나 한미동맹 발전과 한반도 및 역내 평화·안정을 위해 기여한데 대해 사의를 나타냈다.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아퀼리노 사령관을 접견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미 확장억제 실행력을 한층 강화해 북한의 위협과 도발을 강력히 억제·대응해 오는 과정에서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신 장관은 지난해 원자력추진 탄도미사일 탑재 잠수함(SSBN) 켄터키함의 부산작전기지 기항 등 미 전략자산
국방
유영목 기자
2024.04.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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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중국 서열 3위의 자오러지(赵乐际)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의 방북을 계기로 북중 양국 관계가 본격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과 중국이)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아 '조중(북중)친선의 해'로 정했기 때문에 다양한 교류가 예상되고, 이번 자오러지 정치국 상무위원의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최고위급 교류가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당국자는 "지난해 러시아와 북한 간 정상회담이 있었고, 중국은 그동안 약간의 거리두기를 해 온 측면이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며, "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4.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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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총비서, 김정일 군정대학 현지지도 평가]○ 시기적으로 북한 내부의 4월명절과 우리의 총선임을 감안하여 수위조절.- 우리 총선의 북풍 오해를 사전 차단 의도- 중국 축하사절단의 방북도 의식.○ 내용적으로 수위조절과 대남적개심 고취.- 일반적인 적의 표현은 있지만 우리와 미국을 직접 거명하지 않음.- 우리의 도로 지도와 서울 모형을 배치한 것은 대남적개심 고취 의도.○ 북한 내부적으로는 김정은의 애군사상과 군의 충성심 결합으로 김정은 중심의 유일영군체계 강화에 방점.○ 황병서를 국방성 총고문으로
전문가분석
안윤석 대기자
2024.04.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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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의 지역구 개표가 사실상 마무리됐다.254곳의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61곳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90곳에서 이겼다.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비례대표 위성 정당에선 조국혁신당이 12석을 확보하며 존재감을 뽐냈다.개표 작업이 마무리되면 민주당 등 범야권은 180석 이상을,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조금 넘는 의석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7시19분 개표율 99.87%를 기준으로 지역구에서 민주당은 161곳에서, 국민의힘은 90곳에서 승리했다. 새로운미래와 개
종합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4.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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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에 일몰 기한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는 일몰 기한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11일 전했다.자하로바 대변인은 "제재가 지역 상황을 더 안전하게 만들지는 않는다”며 “조만간 제재에 대한 구체적인 기간 제한을 설정하는 것부터 시작했으면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평화적인 조치가 신뢰 회복과 한국인의 정당한 이익을 고려하는 노력과 함께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미국과 동맹국들이 북한을 겨냥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4.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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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10일 군사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정일군정대학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인 11일 보도했다.신문은 "김일성 주석의 구상에 따라 1973년 3월 7일 개교한 군정대학은 지난 50여년 동안 군대의 핵심지휘성원을 수많이 키워냄으로써 군사교육과 강군 건설을 힘있게 견인해 왔다"고 소개했다."김 총비서는 군사강실에서 진행하는 학생들의 작전전술상학을 참관하고 교육방법연구 및 훈련실을 돌아보면서 교육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했다"고 전했다.김 총비서는 "현대전쟁의 양상을 반영해 교육강령과 내용을 개선하고 우월하고 참신한 교수
정치
안윤석 대기자
2024.04.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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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프란체티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10일 미 하원 세출위원회가 주최한 2025 회계연도 해군 예산 심의 청문회를 위한 서면 보고에서 “북한과 이란, 극단주의 폭력 조직(VEO)을 미국의 안보와 국제 질서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으로 규정했다고 VOA가 11일 전했다.그러면서 “북한은 미국 본토와 배치된 미군, 역내 동맹국 및 파트너, 특히 한국과 일본을 위협하기 위해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미국의 안보와 번영,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는 해양을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위협받고 있다”며 “중국과 러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4.11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