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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무기가 무고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공격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를 거듭 표명했다.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북한의 군사 지원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싱 부대변인은 “우리는 러시아와 북한 간 관계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이것은 확실히 우리가 우려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를 계속 방어하는 가운데 북한은 무고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죽이는데 사용
미주
김원준 기자
2024.03.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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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남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이 베트남을 방문하기 위해 25일 하노이에 도착했다.노동신문은 27일 "비행장에서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부 부부장과 베트남 주재 북한 임시대리대사가 맞이했다"고 보도했다."김성남 부장과 레 호아이 쭝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부장이 이날 하노이에서 회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김 부장은 "당의 대미, 대적투쟁노선과 정책에 대해 언급하고 두 나라 정상의 합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해 친선협조관계를 가일층 발전시킬 것"을 강조했다.레 호아이 쭝동지는 베트남과 두 당, 두 나라
외교
안윤석 대기자
2024.03.2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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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유엔 제재를 무시하고 북한에 석유를 직접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따르면 지난 3월 7일부터 최소 5척의 북한 유조선이 러시아 보스토치니 항구에서 석유 제품을 수송하기 위해 이동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2017년 러시아를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결의 2397호를 채택하 북한이 반입할 수 있는 유류를 연간 50만 배럴로 제한한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로부터의 직접 해상 수송이 기록된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북한 국적의 석유제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3.2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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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해 상에서 유류 불법 환적으로 의심되는 선박 8척이 포착됐다.미국의 상업위성 ‘플래닛 랩스’(Planet Labs)룰 통해 지난 21일 북한 남포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33km 떨어진 곳에 있는 석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환적 활동이 의심되는 선박들을 포착했다고 26일 RFA(자유아시아방송)가 전했다.위성사진에는 8척의 선박이 2척씩, 4쌍이 붙어 있는 것이 확인됐다.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에서 활동했던 닐 와츠 전 위원은 “북한이 불법환적을 통해 유류를 반입한다”며 “전문가단도 북한이 선박간 불법환적으로 반입한 정제
한반도W
장이주 기자
2024.03.2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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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북한 김여정 부부장 대일 담화 분석]○ 하루 간격의 대일 담화를 내는 것은 이례적.○ 일본 측과의 접촉, 교섭 거부의 의미.- 접촉 목적은 정보수집, 입장탐색, 의사소통에 방점.- 교섭(협상)은 의제, 대표급 문제 등의 의견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입장 차이를 좁혀가는 과정.- 현 단계 북일 접촉은 진행형, 교섭은 미래형.- 따라서 북한의 입장은 진행형의 접촉 중단과 미래형의 교섭 거부로 해석 가능.○ 내용상 김여정 대일 담화는 두 가지 의미 내포.- 첫 번째는 북일간 접촉 중 일본의 납치자
전문가분석
안윤석 대기자
2024.03.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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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과 어떠한 접촉이나 교섭도 외면하고 거부할 것이라 밝혔다.김 부부장은 26일 담화를 내고 "조일수뇌회담(북일 정상회담)은 우리에게 있어서 관심사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부부장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 의향을 북한에 전해 왔으며, 일본의 정치적 결단이 양국 관계 개선의 출로라는 내용의 담화를 낸 지 하루 만에 이 같은 내용의 담화를 냈다.이는 일본 정부를 대변하는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일본인 납치자 문제가 해결됐다는 김 부부장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 데 대한 것으
외교
박세림 기자
2024.03.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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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 출국' 논란의 이종섭 주 호주 대사가 일시귀국한 명분인 '방산협력 공관장회의' 본회의가 오는 28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된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합동회의에는 외교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방사청장 그리고 주요 방산협력 대상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호주 등 6개국 공관장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임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방산시장의 전반적인 현황을 조망하고 우리 방산수출 관련 현안과 정책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
외교
박세림 기자
2024.03.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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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돼, 북한이 두 번째 위성 발사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38North)는 25일(현지시간) "위성사진 분석 결과, 현재 해안 발사대 입구 근처에서 개폐식 보관실까지 'Y' 모양의 파란색 물체가 125m 길이로 깔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파란색 물체는 페인트가 아닌 덮개, 아마도 방수포"일 것으로 추정했다.38노스는 "방수포로 추정되는 이 물체는 3월 1일부터 12일까지는 접이식 대피소의 양쪽 측면을 따라 47m 길이로
군사
김원준 기자
2024.03.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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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25일 리충길 북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겸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주북 중국 대사관은 왕야쥔 대사가 이날 리충길 위원장을 예방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왕 대사는 이 자리에서 "북한이 사회주의 건설과 과학기술 발전에서 이룩한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김정은 총비서의 전략적 영도 아래 여러 분야에서의 중조(북중) 협력이 계속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중국과 북한은 오랫동안 과학기술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와
외교
김원준 기자
2024.03.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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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당국이 다음달 초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발사하기 위해 업체와 발사일을 조율하고 있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찰위성 2호기를 한국시간으로 내달 8일 발사할 예정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4월 8일도 가능한 날짜겠지만, 4월 초에 발사 가능성을 두고 용역업체와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전 대변인은 "아마 이르면 이번 주 말, 빠르면 다음 주 초에 최종 날짜가 결정될 것"이라며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서 최종적으로 날짜를 정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또 "정상적으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
국방
유영목
2024.03.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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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의대 증원 규모 2천 명이 대학별로 확정된 것에 대해 "의료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 만들어졌다"며 "의대 증원은 의료개혁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4회 국무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의료개혁은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인을 향해 "의료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 그리고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총리실
유영목
2024.03.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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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벌이를 위해 아프리카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폭동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산케이신문은 25일 복수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아프리카 콩고공화국 건설 현장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수십 명이 지난달로 예정된 귀국이 연기된데 반발해 폭동을 일으켰다"고 전했다.신문은 "중국 길림성 공장에 파견된 노동자 수천 명이 일으킨 폭동이나 파업에 이어 중국의 다른 도시나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집단행동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신문은 또 "북한 당국이 중국 길림성 공장 등지에서 폭동을 주
유럽,아프리카
김원준 기자
2024.03.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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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살림집관리법시행규정을 제정해 국가 공로자와 세쌍둥이세대, 다자녀세대 같은 대상에게 살림집을 우선적으로 배정하도록 했다.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은 26일 "살림집관리법은 지난해 10월 19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28차전원회의에서 살림집 인계와 이관인수, 등록, 배정, 관리 등 제도와 질서를 엄격히 세웠다"며 이같이 보도했다."살림집관리법은 인민(주민)들에게 안정되고 문화적인 생활환경과 조건을 보장하는데 이바지할 목적으로 채택됐으며, 살림집관리법시행규정은 모두 6개 장에 44개의 조문으로 돼 있다"고 소개했다."살
사회/문화/체육
안윤석 대기자
2024.03.2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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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의 자체 핵우산을 언급한 것에 대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거듭 확인했다. 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핵우산을 보장한다면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하고 총체적인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답변했다.이어 “러시아 정부와 북한 간 증대하고 급성장하는 협력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3일 러시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은 자체 핵우산을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3.2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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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테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북힌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방성, 외무성 간부들이 러시아 대사관을 조의 방문했다.노동신문은 "26일 새벽 조용원 당 비서,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리일환 당 비서, 강순남 국방상, 최선희 외무상 등 주요간부들이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조의 방문했다"고 보도했다."참가자들은 조화를 바치고 사망자들을 추모해 묵상했으며,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아울러 "온갖 테러를 반대하는 당과 정부의 일관한 입장을 피력하고 러시아 인민(주
북한N
안윤석 대기자
2024.03.2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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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회계연도 예산안을 확정하는 서명을 완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국방, 국무, 국토안보 등 6개 분야의 지출법안이 통합된 약 1조2천억 달러 규모의 패키지 예산안에 서명했다고 VOA가 26일 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관련 성명에서 “보육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암 연구에 투자하며 정신 건강과 약물 사용 치료에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진전시킨다”고 설명했다.북한 관련 예산은 전 회계연도와 마찬가지로 대북 방송과 인권 증진, 북한 내 미군 유해 관련 활동에 국한됐다.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3.2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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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5일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지금,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저녁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 측으로부터 정상회담 제의를 받았다는 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그러면서 "알고 있다"며 "북한과 모든 현안을 해결하려면 정상회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상대가 있는 이야기"라며 "지금, 결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한편,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시아,호주
박세림 기자
2024.03.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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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지속적으로 위반하는 북한에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는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25일 미국 의회 내 초당적 의원 모임인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한미관계,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조 장관은 코리아스터디그룹 방한단이 미 의회 내 북한문제 관련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며, "북한은 남북을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통일을 부정하고 있으나 우리 정부는 통일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또,
외교
박세림 기자
2024.03.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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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정의 담화는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는 방증.- 일본 언론, 조총련, 북일 실무접촉 등이 일본 입장 파악의 주요 근원지.○ 북일관계에 있어 적이냐(적대관계) 벗이냐(협력관계)의 판단은 일본에게 달려있음을 분명히 하면서 일본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 현단계 북한은 수면 하의 비밀접촉과 수면 위의 공개압박이라는 이중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판단.- 정치적 결단 등 공개압박전략은 아직 실무접촉에서 의미있는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 자위적 핵보유와
통일
안윤석 대기자
2024.03.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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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이 “최근에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수상은 또다른 경로를 통해 빠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우리에게 전해왔다”고 25일 밝혔다.김여정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으로 발표한 개인 명의 ‘담화’에서 “지난달 나는 일본 기시다 수상이 국회에서 조일수뇌(북일정상)회담 문제에 의욕을 표시한 데 대해 개인적 소회를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그는 "일전에도 말했듯이 조일(북일)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중요한 것은 일본의 실제적인 정치적 결단"
외교
유영목 기자
2024.03.25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