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은 자체 핵우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대선(3월15일~17일)을 이틀 앞두고 13일 러시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반도의 절반에 대한 핵우산을 제공하는 대가로 어느 시점에 200만 명의 북한군의 도움을 구해야 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은 자체 핵우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요청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는 늘 핵전쟁 준비가 되어 있다"며 서방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보
유럽,아프리카
김원준 기자
2024.03.13 16:48
-
다음주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지원하는 북한과 이란, 벨라루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3월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회의의 공동성명 초안에 "유럽이사회는 제3자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전쟁에 대한 물질적 지원 제공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문구가 들어갔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보도했다.공동성명 초안에는 “호세프 보렐 EU 외교 안보정책 고위대표와 위원회에 북한, 이란, 벨라루스에 대한 추가제재 준비를 촉구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초안은 또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3.13 06:52
-
러시아가 간첩 혐의로 체포한 한국인을 정치적 협상 카드로 삼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AP통신은 12일 한국인 백 모 씨가 국가 기밀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에 넘겨준 혐의로 체포됐다며 러시아의 외국인 구금 사례들을 소개했다. 지난해 3월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인 에반 게르시코비치가 간첩 혐의로 체포돼 1년째 억류 중이며, 지난해 10월 자유유럽방송(RFE/RL) 소속 러시아계 미국인 기자 알수 쿠르마셰바가 ‘외국 대리인’(foreign agent) 미등록 혐의로 체포된 뒤 러시아군에 대한 허위정보 유포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2022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3.13 06:44
-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백모 씨(53)가 작가 행세를 하며 메신저 앱을 통해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정보를 받았다고 수사당국이 밝혔다.타스통신은 12일 "백씨 사건을 조사하던 중, 수사관들은 그가 작가라고 말했고, 메신저를 통해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정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아울러 "정보를 외국에 전달하기로 돼 있었다"고 전했다.그러나 "사건 자료에는 기밀사항이 포함돼 있어 한국인이 어떤 정보를 받았는지, 어느 외국 정보기관을 대표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모스크바 레포르토보
유럽,아프리카
유영목 기자
2024.03.12 22:03
-
러시아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타스통신이 11일 보도했다.통신은 "간첩 혐의로 구금된 한국인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로 이송됐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러면서 "간첩 범죄 사건 수사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민 백 모씨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으며, 법원은 구금 형태로 그를 구속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현지 사법 기관 관계자는 "수사를 위해 백씨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로 이송했다"고 통신에 말했다.백씨는 연초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다가 2월 말에 모스크바로 이송돼 레포르토보 미결구치소에
유럽,아프리카
유영목 기자
2024.03.11 22:49
-
폴란드의 한 친북 단체가 이달 중 북한 관영 방송의 해외 생방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폴란드의 친북 단체 ‘천리마 전선(Czhollima Front)’이 이달 중 시와니 TV(Shiwani TV)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위성과 단파를 통해 조선중앙TV와 라디오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의 소리를 수신, 이를 디지털화해 온라인으로 송출하는 방식이라고 RFA가 보도했다.구독자들은 라디오만 청취할 수 있는 기본 플랜 또는 라디오와 TV를 모두 시청할 수 있는 플러스 플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구독료는 각
유럽,아프리카
유영목 기자
2024.03.07 07:37
-
스웨덴은 최근 주북 대사 내정자가 외교관들의 평양 복귀를 위해서 방북했다고 확인했다. 스웨덴 외무부 공보실은 5일(현지시간) “안드레아스 벵트손 주북 스웨덴대사 내정자가 지난 주 북한을 방문해 주북 대사관 운영 재개를 위한 업무를 수행했다”고 확인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전했다.공보실은 “이번 방문은 (스웨덴) 외교부 직원들이 평양으로 영구히 복귀하는 것과 관련한 작업의 일환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스웨덴은 한반도 정세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장기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대화와 신뢰 구축 과정에 대한 지지를 계속하고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3.06 06:40
-
러시아가 지난 1월 북한에 공급한 정제유가 1만 5천여 배럴인 것으로 보고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에 의하면 러시아는 지난 1월 한달 간 북한에 공급한 정제유 물량을 1만 5천279 배럴로 보고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1일 전했다.지난해 12월 6천591배럴에 비해 2배가 넘는 양이다. 또 2022년 12월 코로나로 중단했던 대북 정제유 공급을 재개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1월 4만 4천여 배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공급량을 기록했다.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 등은 이 수치는 공식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3.02 06:46
-
독일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해 평양 주재 대사관을 점검한 가운데 영국과 스웨덴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2020년 5월 대사관을 폐쇄하고 북한에서 모든 외교 직원을 철수한 영국도 방문단 파견을 모색하고 있다”고 영국 외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일부 외교관들이 평양에 복귀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북한의 국경 개방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영국 기술외교팀의 방문 준비에 관해 런던 주재 북한 대사관을 통해 북한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2.29 06:45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국제동계스포츠대회 참석한 북한 어린이 선수가 러시아 병원에서 맹장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러시아에서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린 대회 '연해주의 아이들'에 따르면 "피겨 스케이팅 대회에 참가한 리나영 북한 선수가 첫 경기 후 맹장염 발작을 일으켜 지역 아동 임상 병원 1호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리 선수는 평양으로 돌아가기 전에도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분야를 넘어 스포츠·경제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북한 어린이가 러시아에서 받은 응급
유럽,아프리카
박세림 기자
2024.02.28 16:39
-
독일 외무부가 코로나19로 인해 4년 전 임시 폐쇄했던 평양 주재 대사관 건물을 점검하기 위해 북한에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확인했다.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방북 대표단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3월 임시 폐쇄했던 독일 대사관 부지를 점검하며 며칠간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VOA가 보도했다.그러면서 “이번 방문이 어떤 식으로든 독일 대사관의 문을 다시 열기 위한 사전 조치는 아니다”라고 밝혔다.또 "이번 방문은 해당 지역을 포함한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 아래 이뤄졌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북한 주재 중국
유럽,아프리카
김원준 기자
2024.02.28 15:22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북한이 제공한 포탄의 절반 이상이 불량이라고 우크라이나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말했다.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국(GUR)의 바딤 스키비츠키 부국장은 최근(2월 23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부족한 무기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의 도움을 받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27일 전했다.스키비츠키 부국장은 “통계 자료를 보면 러시아는 이미 북한으로부터 150만 발의 탄약을 수입했다”며 “이 탄약들은 70~80년대 만들어진 것들로, 절반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2.28 07:09
-
북한 화학제품 생산의 중심지인 함흥에 새로운 건물이 확인됐다.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연구진이 최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흥남 비료단지에서 서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27일 전했다.건물은 화학물질을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보관하는 건물들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이 건물은 길이 약 24.5m, 폭 9.5m로 높이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인근 건물과 비교해보면 2층 높이 정도인 것으로 가늠된다.신축 건물이 주요 화학시설과 저장벙커를 갖춘 방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2.28 06:44
-
스위스가 북한제 미사일 잔해에서 자국 기업의 부품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스위스 외무부는 26일 관련 조사 결과에 대한 논평 요청에 “스위스는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된 북한 무기 시스템에 스위스 기업들을 포함한 서방 회사들이 잠재적으로 연관된 부품을 언급한 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VOA가 27일 전했다.이어 “유관 기관들이 이미 관련 정보를 토대로 조사를 시작했으며 모든 유엔 회원국과 협력해 유엔 제재에 대한 이행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또 “스위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결정된 모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2.27 07:13
-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연루된 개인 106명과 기업 및 기관 88곳을 대상으로 하는 제 13차 러시아 제재를 발표했다. 제재 명단에 북한이 처음으로 포함됐다.유럽연합(EU)는 23일(현지시간) 관보를 통해 “오늘 이사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이 시작된 지 2년을 맞아 푸틴 정권의 불법적이고 근거 없으며 부당한 침략 전쟁을 지속시킨 책임자들과 그들을 지원하는 자들에 대한 13번째 대러 제재안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이어 제재 대상의 대부분은 군사 및 방위 부문으로, 북한 무기를 러시아로 공급하는 데 관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2.24 07:13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민간 시설 공격에 북한제 미사일 20발 이상이 발사된 것을 확인했다며 피해 내역을 문서화해 러시아와 북한에 포괄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가 북한산 '화성-11'형(KN-23/24) 미사일로 우크라이나인을 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홈페이지에는 우크라이나 당국이 북한산이라고 밝힌 미사일 파편과 공격을 받아 잿더미가 된 우크라이나 민간 시설을 담은 사진과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보안국은 이들 북한제 미사일 공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2.23 07:47
-
북한과 러시아가 21일(현지시간) 체육교류의정서를 체결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통신은 "올레그 마티신 러시아 체육부 장관은 이날 러시아를 방문 중인 오광혁 북한 체육성 부상과 체육문화와 스포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체육교육·스포츠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의정서에는 리듬체조, 축구,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아티스틱 스위밍), 피겨스케이팅, 태권도, 레슬링, 복싱, 배구, 농구, 카누, 역도, 유도, 탁구 등 각종 종목 세미나와 훈련 과정, 훈련 행사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의정서 초안과 교류
유럽,아프리카
김원준 기자
2024.02.22 16:47
-
유럽연합(EU) 27개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추가 제재에 북한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EU 상반기 순환의장국인 벨기에 정부는 21일(현지시간) 사회연결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EU 27개국 상주대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제13차 제재 패키지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EU가 채택한 가장 광범위한 패키지 중 하나"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인 오는 24일에 공식 승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미국 주간지 바론즈는 외교관들에 따르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공급한 강순남 북한 국방상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2.22 07:17
-
러시아 크렘린궁은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러시아산 고급 승용차 ‘아우루스’(Aurus)를 좋아해 선물하게 됐다고 선물 배경을 설명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지난해 러시아 방문에서 러시아산 고급 자동차 브랜드 아우루스(Aurus)의 성능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 9월 김정은 총비서가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김정은 총비서에게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처럼 그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2.21 07:28
-
독일 정부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최종 보고서 발표 이후 10년 간 북한의 인권 상황에 진전이 없었다며 인권 침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독일 외무부는 16일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최종 보고서 발표가 10주년을 맞은 것에 대한 논평 요청에 “COI 보고서가 발표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북한의 전반적인 인권 상황과 관련해 어떤 진전의 조짐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VOA가 17일 전했다.이어 “우리는 북한이 모든 인권 침해를 즉각 중단하고 (유엔) 특별보고관과 유엔 인권기구(OHCHR)를 포함한
유럽,아프리카
장이주 기자
2024.02.17 0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