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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케네스 배 씨 측이 북한이 소장에 응답하지 않았다며 정식으로 ‘궐석판결’ 절차를 요구했다.케네스 배 씨 측 변호인은 최근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제출한 문건에서 올해 2월 25일 혹은 그 이후 시점, 북한에 소장이 전달됐다며, 북한은 60일 이내 소장에 반응을 보여야 하지만 현재까지 그렇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법원사무처가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해 줄 것을 공식으로 요청한다고 덧붙였다.‘궐석판결’은 피고가 응답을 하지 않을 경우 원고의 주장만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는 절차이다.앞서 북한에 2년 넘게 억류됐
미주
김일억 선임기자
2021.12.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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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위안부 합의 6주년을 맞아 한국 측에 합의 이행을 다시 요구했다.기시다 총리는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소한 국가 간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앞으로 어떤 논의를 해도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지난 2015년 12월 28일 위안부 합의 당시 외무성 장관으로서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과 함께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당시 합의에는 일본이 '화해·치유 재단' 설립을 위해 10억 엔, 약 103억 원을 내고,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을 한
아시아,호주
김일억 선임기자
2021.12.2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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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국이 다른 나라들을 '테러국가'로 매도하고 있는 것은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비판했다.북한 외무성은 28일 '피고석에 앉아야 할 테러재판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미국은 입만 벌리면 테러 문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며 테러재판관이나 되는 듯이 행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가 형성의 피비린 자취를 보아도, 해외 팽창을 위한 식민지 쟁탈전의 전 과정을 보아도 미국이야말로 살육과 파괴, 약탈을 유일한 생존방식으로 삼고 있는 테러의 온상, 테러의 왕초"라고 비난했다.외무성은 6·25전쟁, 베트남전쟁, 그레나다 및
외교
이수현 기자
2021.12.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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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년에는 대화 대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핵실험 등 대미 전략도발을 선택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아산정책연구원은 28일 '아산 국제정세 전망 2022' 보고서에서 "북한이 2022년 대화보다 도발에 더 치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북한은 2022년이 되면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 사거리가 대폭 늘어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제2차 극초음속활공체(HGV) 실험, 혹은 신형 잠수함의 진수 등 새로운 도발을 통해 미국을 압박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통일
이수현 기자
2021.12.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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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유엔 예산 분담률이 상승해 회원국 중 9위에 위치하게 됐다.외교부는 28일 "제76차 유엔총회는 지난 24일 2022-24년 유엔 정규예산 및 평화유지활동(PKO) 예산 분담률을 확정했다"며 "우리는 유엔 정규예산 및 PKO 예산 순위 모두 9위로 상승했다"고 밝혔다.기존에 우리나라의 정규예산 분담률은 11위, PKO는 10위였다.구체적으로 2019-21년 2.267%에서 2022-24년 2.574%로 13.5% 상승했으며, 이는 1991년 유엔 가입 당시의 0.69%에서 30년 만에 3.7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외교부는
외교
이수현 기자
2021.12.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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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27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화상으로 열고 함정 탑재 정찰용 및 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 사업추진기본전략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함정탑재정찰용과 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 사업'은 구축함(KDX-Ⅱ)에 탑재해 작전지역의 감시능력 향상을 위한 함탑재정찰용무인항공기와 서북도서용무인항공기를 국내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사업기간은 2923년~2031년으로 총사업비는 5,700억 원 가량이다.‘상륙공격헬기 사업’은 상륙작전 시 공중돌격부대 엄호 및 지상전투부대 항공화력 지원능력 보강을 위한 상륙공격헬기를 국내연구개발로
국방
송채린 기자
2021.12.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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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에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미국이 최근 정부 관리 40명의 중국 입국 비자를 또 신청했다고 중국 정부가 밝혔다.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5일 확인된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의 실무자급 관리 18명 이외에 또 다른 40명이 비자 신청을 접수했다고 말했다.자오 대변인은 비자의 승인 여부에 대해 미국이 정부 관리로 구성된 팀을 중국에 파견하기 위해 비자를 신청했다면 국제 관례와 규정 그리고 대등의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자오리젠 대변인은 그러나 비자를 신청한 미국 관리들의 중국 입국 목
미주
김일억 선임기자
2021.12.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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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일간지인 ‘더 타임스’는 26일 영국에 정착한 탈북민 출신 인권운동가 박지현 징검다리 공동대표를 올해의 영웅들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영국 정부는 매년 새해와 영국 여왕의 공식 생일에 서훈자 명단을 발표하는데 선정 기준이 공개되지 않아 공정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자체 선정한 대안영예수상자 20여명과 선정 이유를 발표했다.더 타임스는 박지현 대표의 정치 참여 활동에 주목하며 박 대표가 지난 5월 영국 지방선거에서 ‘자유, 정의 그리고 행복한 가정’을 구호로 맨체스터 지역 보수당 후보로
유럽,아프리카
김일억 선임기자
2021.12.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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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경제발전에 난관이 가로놓여 있는 가운데도 경제 여러 분야에서 큰 전진이 있었다고 조선신보가 27일 보도했다.북한 측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회고 2021 5개년계획의 첫해, 승리의 해로 장식-전반적분야에서 긍정적변화'라는 제목의 분석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신문은 "당대회 보고로 강조된 농업부문에서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등의 재해성기후속에서도 모내기와 풀베기, 가을걷이 등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했다.또한 "간석지 개간 역사상 최대로 알려진 평안북도 홍건도간석지와 황해북도 용매도간석지가 완공됐으며,
정치
안윤석 대기자
2021.12.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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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의 식생활과 직결된 3대 부문의 하나인 수산 부문에서 올해 많은 성과가 이룩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통신은 "수산성에서 고기배 무이(건조)에 힘을 넣어 동해지구의 청진, 통천수산사업소와 서해지구의 남포, 가마포수산사업소 등에서 능률적인 고기배를 건조했다"고 전했다.신포원양수산연합기업소의 고기배들이 척당, 기망당 물고기잡이 실적을 올렸으며, 양화수산사업소에서는 고기배들의 출어 일수를 늘여 많은 물고기를 잡았다고 소개했다.낙원수산사업소와 송도원수산사업소 등에서도 어로작업과 하륙시간 단축으로 고기배 가동률을 높였다
경제/산업
안윤석 대기자
2021.12.2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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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24일 싸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이란대사와 면담을 갖고, 양국 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최 차관은 특히 한-이란 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하면서 비엔나에서 진행되는 이란핵협상의 진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여러 양자 현안 해결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자고 했다.양측은 또 내년 한-이란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역사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자고 했다.@
외교
이수현 기자
2021.12.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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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리진쥔 주북중국대사의 귀국 소식과 관련해 북한의 국경 봉쇄 완화 시점은 예단하기 어렵다며 관련 동향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중 간 국경 봉쇄가 완화되는 시점 등은 현지에서의 실제 물자 운송, 그리고 북중 간 실무협의 동향, 세간 업무의 정상화 등 여러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판단할 사항"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어려운 사항"이라며 "통일부는 유관부서 등과 함께 여러 관련 동향들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북한 노동신문은 23일 리진쥔 주북중국대사
통일
이수현 기자
2021.12.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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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국토교통부·환경부와 협력해 24일 재외공관에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녹색건축인증(G-SEED Global) 기준을 마련했다.외교부는 이날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재외공관 그린스마트 사업'을 추진하며 녹색건축인증(G-SEED)을 취득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재외공관 그린스마트 사업'은 재외공관 건물의 리모델링 및 신축 시 국내 그린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가로서 국제 위상 제고에 기여하는 외교부 주관 신규 사업이다.
외교
이수현 기자
2021.12.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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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의 국경 봉쇄 조치가 2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미국 내 구호단체들은 올 한 해가 대북 지원 사업에 있어 가장 도전적인 해였다고 밝혔다.미국의 구호단체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올 한 해도 신종 코로나 차단을 위한 북한의 국경 봉쇄 조치가 이어지면서 실질적인 대북 지원 활동이 이어지지 못한 안타까운 한 해였다"고 했다.이 단체는 최근 펴낸 ‘2021년 겨울 소식지’에서 "북한 내부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올 한 해는 주민들에게 매우 가혹한 시기였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국경 폐쇄 조치가 심각한 경제난과 함께 식량난
미주
김일억 선임기자
2021.12.2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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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3일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어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가용한 안보·외교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참석자들은 가용한 안보·외교 역량을 총동원해 △일선 군부대 방역 현장 특별점검 △군 의료 인력 및 병상 지원 △국내 백신 개발·생산 관련 대외 협력 등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또한 연말연시를 맞아 안보와 재해·재난 등 국민 안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대통령실/총리실
송채린 기자
2021.12.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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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무상개발협력전략회의가 22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 주재로 영상회의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등 14개 무상원조 관계부처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출입은행,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전략회의는 무상원조 제반사항을 심의, 조정하는 최고위급 회의체로 무상원조를 체계적 통합적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무상원조 분야 정책 및 전략 수립, △무상원조 사업의 심사 및 조정, △무상원조 사업 이행점검 및 지원이 주요 기능이다.정의용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현재 우리 개발협력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지속되는 글로벌 보건 위
외교
이수현 기자
2021.12.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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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줜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22일 7년만에 교체됐다.노동신문은 23일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2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작별방문한 리진줜 북한 주재 중국 특명전권대사를 만나 김정은 총비서가 보낸 말을 위임에 따라 정중히 전달했다"고 전했다김 총비서는 "조중친선이 오늘 두 당 수뇌들의 영도밑에 새로운 활력기를 맞이한데 대하여 매우 만족하게 생각한다"면서 "지난 7년간 여러 차례의 조중수뇌상봉을 성과적으로 보좌하고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이날 작별인사 모임에는 강윤석 최고
정치
안윤석 대기자
2021.12.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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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올해 의정활동을 종료한 가운데 한반도 외교안보와 관련해 처리한 안건은 하원의 북-미 이산가족 상봉 결의가 유일하고 나머지 안건은 모두 내년으로 이월될 예정이다.미 의회에서 올해 한반도 외교안보와 관련해 처리되지 못한 법안과 결의안은 총 11건으로 파악됐다고 VOA가 전했다 .올해 상원과 하원에는 총 12건의 한반도 외교안보 안건이 발의됐고, 이 중 최종 의결된 안건은 하원의 ‘북-미 이산가족 상봉 결의’가 유일하다.지난해 한반도 관련 안건이 총 12건 중 4건이 처리된 것에 비하면 올해는 4분의 1 수준이다.상원과 하원
미주
김일억 선임기자
2021.12.2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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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2일 '오미크론 대응 외교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각국의 오미크론 확산 동향과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주최로 개최된 이번 화상회의는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 중인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0여 개국 외교장관과 아프리카연합(AU) 및 유럽연합(EU) 대표 등이 참석했다.정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국내 오미크론 발생 현황과 우리 정부의 대응 기조를 공유했다.특히 정부는 우선적으로
외교
이수현 기자
2021.12.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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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제 법률회사가 북한의 인권 문제와 관련해 국제형사재판소(ICC) 제소 등 국제법적 차원의 조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법률회사인 ‘글로벌 라이츠 컴플라이언스’는 최근 국제형사재판소 등을 통해 북한 인권 문제의 책임을 추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RFA에 밝혔다.이 단체의 소피아 에반젤루 변호사는 이날 “우리의 초기 분석은 (북한 인권문제 책임 규명을 위해) ICC에 제소하는 것이 실행 가능한 방안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다만 구체적인 제소 대상 등은 밝히지 않았다.@
유럽,아프리카
김일억 선임기자
2021.12.22 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