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경제 분야에서 미국의 우방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브루킹스연구소가 주최한 대담에서 ‘미국이 중국에 대한 견제에 치중하면서 동맹에 상처를 입히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VOA가 보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것이 우리가 유럽 및 일본, 그리고 며칠 전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나눈 대화의 핵심”이라며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약간의 경제적 타격을 감수하는 부담 공유는 정량화하기 어렵
미주
장이주 기자
2023.04.29 06:39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연설에서 미군이 중국을 상대로 한 장진호 전투에서 '기적 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발언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반발했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항미원조전쟁(한국전쟁의 중국식 표현)의 위대한 승리가 중국과 세계에 중대하고 심오한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마오닝 대변인은 "어떤 나라, 어떤 군대라도 역사 발전의 흐름에 반대편에 서서 약자를 괴롭히고, 시대 흐름에 역행하고, 침략을 확장하면 반드시 피를 흘릴 것이라는 강철 같은 사실을 알린
외교
박세림 기자
2023.04.28 21:38
-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대해, 미국 정부 당국자가 "핵공유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미국과의 핵공유”라고 밝힌 우리 정부의 설명과 온도 차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에드 케이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은 27일(현지시각)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과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는 워싱턴 선언을 사실상 핵공유라고 설명하는데 이런 설명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 선언을 사실상 핵공유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그는 한국 정부와 입장이 다른
종합
유영목 기자
2023.04.28 10:55
-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무릎' 발언에 대해 "과거를 백지화하는 어불성설"이라고 맹비난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한마디에 비낀 특등주구의 본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피해자가 가해자의 사죄와 배상을 면제시켜주지 못해 등달아(안달나) 하고 있으니 세상에 이런 굴욕이 또 어디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워싱턴포스트(WP)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유럽의 사례를 언급하며 "100년 전 일을 가지고 (일본에) 무조건 안 된다 무릎 꿇어라 하는 것은 받아들일
외교
박세림 기자
2023.04.28 10:50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미국 국방부를 방문해 미군 수뇌부로부터 정세 브리핑을 받았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미 국방부를 방문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환담한 뒤 미국 국방부 지휘센터(NMCC, National Military Command Center)를 방문했다.NMCC는 미군의 병참 및 통신망을 지휘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미 국방부 내 핵심 지휘통제센터로, 미국과 러시아 간 핫라인이 이곳을 통해 백악관으로 연결된다. 전 세계에 있는 미군 사령부와 핵잠수함 등에 핵 공격을 지시하는
대통령실/총리실
유영목 기자
2023.04.28 10:47
-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로 발표된 ‘워싱턴 선언’에 새로운 내용은 없다며 미국 정부가 북한과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미국 전문가가 지적했다.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핵공격 가능성에 대비한 ‘핵협의그룹’(NCG·Nuclear Consultative Group) 신설 제안 등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다음 날인 27일(현지시간) 미국의 민간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가 개최한 미국의 대북정책 관련 토론회에서 키스 루스 전미북한위원회(NCN
미주
장이주 기자
2023.04.28 09:06
-
미국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양국 간 핵협의그룹(NCG)을 창설하기로 합의한 것을 환영했다.미국 민주당 소속 밥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과 잭 리드 상원 군사위원장은 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공동 성명을 통해 “한반도에 대한 우리의 확장 억지를 강화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워싱턴 선언’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보도했다.성명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더 짧은 사거리의 전술 핵무기 등 보다 진전된 핵 운반 체계를 계속 시험하는 가운데 북한 핵 프로그램은
미주
장이주 기자
2023.04.28 07:32
-
프랑스 해군 구축함이 동중국해를 포함한 일본 주변 해역에서 북한의 불법 해상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다.일본 외무성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랑스가 4월에 해군 구축함 '프레리알'을 동중국해를 포함한 일본 주변 해역에 파견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금지된 북한 국적 선박 간 불법 환적 행위 등에 대한 감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일본 외무성은 "프랑스의 해군의 이같은 활동은 2019년 이후 5번째"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일본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실효성을 보장하고 북한 대량살상무기와 모든 사
아시아,호주
김원준 기자
2023.04.28 07:23
-
한국과 북한이 유엔 회의장에서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한 설전을 벌였다.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린 유엔총회 정보위원회 회의에서 김인철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서기관이 한미 연합군사 훈련을 비판했다고 VOA가 보도했다. 각국의 공공 정보 정책과 정보통신 등을 논의하는 정보위원회 회의에서 한반도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김 서기관은 “우리 대표단은 이 자리를 빌어 북한의 자주국방력과 관련해 공정성과 객관성, 형평성 지침 원칙에서 벗어난 유엔 사무국의 태도와 이중 잣대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유엔
국제기구
장이주 기자
2023.04.28 07:12
-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미국과 함께 미래로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의사당에서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이라는 주제로 약 40분 동안 연설했다.윤 대통령은 상하원 의원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하원 본회의장에 입장해 한국과 미국의 70년 동맹 관계를 언급하고 한국전쟁에서 한국군과 함께 싸운 미군 장병들의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은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번영을 일구어 온 중심축이었다”며 “현대 세계사에서
미주
장이주 기자
2023.04.28 06:40
-
중국이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 문제가 거론된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이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데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만 관련 내용을 주목했다"며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고 중국 핵심 이익의 핵심이며 중국 인민 자신의 일이며 어떤 외부세력도 개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대만 문제의 진정한 현황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이 하나의 중국에 속한다는 것으로,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는
아시아,호주
김원준 기자
2023.04.27 21:40
-
국방부는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대해 "과거와 질적으로 다른 수준으로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27일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최로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기념 특별 세미나'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정상은 미국의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허 실장은 "(한미 간) 핵위협 관련 소통 및 정보 공유 강화, (우리 측의) 핵억제 관련 의사결정 참여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는 등 확장억제의 모든 과정에 우리 역할을 확대하기로 한 것"
국방
유영목 기자
2023.04.27 16:58
-
한미 정상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선언'을 통해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의 '한국 기항'을 발표한 가운데, 미국 태평양함대사령부가 이날 'SSBN 741'호의 괌 기지 입항 모습을 공개했다. 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오하이오급 탄도미사일 잠수함 SSBN 741이 괌 해군기지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태평양함대사령부가 공개한 사진은 모두 4장으로, 미국이 태평양지역 해군기지에 SSBN의 입항 사실을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SSBN은 핵탄두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핵 추진 잠수함으로, 다른
미주
김원준 기자
2023.04.27 10:28
-
대통령실은 26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군사지원과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워싱턴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에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적, 인도적, 비군사적 지원은 늘려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있을 재건사업에 관심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김 실장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 "미국과 협력하면서 적극적으로 논의하겠지만 군사적 논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미국이 백악관
대통령실/총리실
유영목 기자
2023.04.27 08:45
-
[한미 정상회담 '워싱톤 선언' 분석]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공동성명과는 별도로 확장억제 강화조치를 담은 ‘워싱턴선언’을 채택했다.워싱턴선언은 시작부터 확장억제에 대한 신뢰에서 시작하고 미국의 핵태세보고서(NPR)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의 NPT 의무와 한미원자력협정 준수를 전제로 하고 있다.한마디로 한국 내 핵무장론, 전술핵 배치 및 핵공유 요구 등의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한 보여주기일 뿐 미국의 정책에는 변화가 없어 보인다.미국이 던진 '핵협의그룹(NCG)' 설립과 전략핵잠수함(SSBN) 한국
전문가분석
안윤석 대기자
2023.04.27 07:57
-
북한이 우주산업건설이야말로 국가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필수불가결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노동신문은 27일 국토환경보호성과 정보산업성, 기상수문국 간부들이 26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전철수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은 "세계적으로 위성화상자료를 이용해 토양 및 산림자원을 조사하고 산불을 비롯한 자연재해를 감시하며, 피해지역을 자동적으로 검출하고 피해상황을 정량적으로 확정하는 기술들이 널리 도입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위성자료를 통해 산림의 조성과 보호관리, 토양환경관리와 생태환경보호 등을 과학적으로,
경제/산업
안윤석 대기자
2023.04.27 06:47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핵협의그룹 창설 합의를 담은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상호 방위 조약은 철통이며, 여기에는 확장 억제에 대한 우리의 공약, 그리고 핵 위협과 핵 억지력이 포함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북한의 위협이 증가하고 미국[유엔] 제재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상황에서 특히 중요하다”며 “우리는 한반도의 안정을 강화하고 확산 위협을 줄이며 북한 주민들의 인도주의적 인권 문제
미주
장이주 기자
2023.04.27 06:42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의 '철통동맹'을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철통같은 동맹"이라고 강조했고,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혈맹(血盟)"이라고 화답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 잔디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오늘은 철통같은 동맹과 미래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오래된 우정을 확인하는 날"이라며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양국의 동맹은 굳건한 유대와 양 국민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철통같은 동맹"이라고 거듭
대통령실/총리실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04.27 00:16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담긴 '워싱턴 선언'을 채택, 발표한다. 워싱턴 선언에는 한미 간 핵전력 정보 공유를 강화하는 등 일명 '한국형 핵우산'에 대한 밑그림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 정상이 논의할 여러 주제가 있지만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북한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다.한국과 미국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워싱턴 선언이 채택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선언에는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이 담기고,
대통령실/총리실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3.04.26 20:15
-
미국 내 전문가들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결과가 한반도 뿐 아니라 한중 관계, 한러 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워싱턴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의 핵심 현안은 북한 문제를 비롯해 한미 양국의 대중국 및 대러시아 정책, 다자주의, 그리고 군사와 첨단 보안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등이다. 미국 민간연구기관인 스팀슨센터의 로버트 매닝 특별연구원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특히 한국은 중국과 관련해 어려운 위치에 놓인 상황”이라고 25일 RFA(자유아시아방
미주
장이주 기자
2023.04.26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