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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산 석탄 수출에 관여했다고 지목해온 북한 선박 '금야'(KUM YA)호가 러시아 항구에 입항한 것으로 확인됐다.선박위치정보 제공 사이트 '마린트래픽'(Marine Traffic)에 따르면, 북한 선박 '금야'호는 지난 6일 오전(세계표준시·UTC)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 바니노(VANINO) 항구 17번 부두(PPK-3)에 입항한 것으로 나타났다.바니노항은 하바롭스크 지역 타타르 해협에 있는 항구로, 사할린 섬의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바니노항은 하바롭스크 지역에 있는 가장 큰 항구 중 하나로, 17번 부두
아시아,호주
김원준 기자
2024.03.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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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총비서는 핵협상에 나설 의지가 없는 것이 거의 확실하며 러시아와의 군사적 밀착을 통해 핵보유국으로 인정 받으려 한다는 미국 정보 당국의 평가가 나왔다.미국 국가정보국(DNI)은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위협평가 보고서에서 "김정은은 체제안정을 보장하고 국가적 자존심을 보증하는 도구로 인식하고 있는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협상에 나설 의도가 없다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평가했다.보고서는 "김정은은 미국과 동맹을 위협하는 핵 및 재래식 군사능력을 계속해서 추구할 것이며, 이는 그가 지역 안보 환경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미주
김원준 기자
2024.03.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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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45개국에 포함했다.FAO는 11일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분기 보고서에서 북한은 전반적으로 식량에 대한 접근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VOA가 보도했다.그러면서 북한 내 대다수 인구가 적은 수준의 식량 섭취로 고통받고 있고 다양한 식품군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약세 속에 2024년 상반기에도 북한의 식량 안보 상황은 계속 취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북한이 이처럼 외부 지원이 필요한 식량 부족국에 포함된 것은 FAO가 해
국제기구
유영목 기자
2024.03.1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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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가 미국 정부의 제재 집행으로 북한의 핵 개발 자금 조달을 차단한다고 밝혔다.매튜 올슨(Matthew G. Olsen) 미국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가 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변호사협회’ 행사 기조연설에서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과 같은 국가들은 미국과 우리 동맹국의 안보 및 경제적 이익, 민주적 제도를 약화시키기 위해 국경 안팎에서 공격적이고 정교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각 나라에 대한 미국의 집행의 역할을 설명하며 “북한이 핵 야망을 위한 자금을 조달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3.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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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북한을 외부 식량지원 필요국으로 재지정했다.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45개국에 포함했다고 VOA가 12일 전했다.FAO는 11일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분기 보고서(Crop Prospects and Food Situation Quarterly Global Report)’를 발표하고 “북한은 전반적으로 식량에 대한 접근이 부족하다”고 밝혔다.이어 “북한 내 대다수 인구가 적은 수준의 식량 섭취로 고통받고 있고 다양한 식품군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국제기구
장이주 기자
2024.03.1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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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중국의 한반도 ‘안전보장 문제’ 언급에 대해 북한의 반복된 무모하고 도발적인 행동이 그 원인이라고 밝혔다. 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안전보장을 언급하며 한반도 긴장의 원인이 한국과 미국에 있다는 의도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분명히 우리는 그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답변했다.이어 “북한의 반복된 무모하고 도발적인 행동이 한반도에 불안정을 야기했다”며 “그것이 우리가 동맹국인 한국과 함께 서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7일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3.1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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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한의 정권 붕괴시 대규모 탈북자 유입을 막기 위해 군사적인 침공(military incursion)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한 전문가가 주장했다.미국의 군사전문가 카일 미조카미는 지난 8일 외교안보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기고한 '중국은 북한을 침략(Invade)할 수 있다' 제하의 글에서 "북한은 중국에 축복이자 저주"라고 진단했다.그는 "북한은 미국을 비롯한 역내 강대국들에 공공연히 적대적인 국가"라며 "(중국의 입장에서) 북한의 군사력은 중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은 채 (미국 등을) 공격할 수
미주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2024.03.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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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4차전 북한과 일본과의 경기가 예정대로 오는 26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게 됐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일본 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NHK가 11일 보도했다.AFC는 지난 2일 북한에서 경기 개최가 가능한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시찰단을 평양에 파견했다. 북한과 일본의 경기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3차전 경기는 이에 앞서 오는 21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일본 축구 대표팀 경기가 북한에서 열리는 것은 2011
아시아,호주
김원준 기자
2024.03.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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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타스통신이 11일 보도했다.통신은 "간첩 혐의로 구금된 한국인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로 이송됐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러면서 "간첩 범죄 사건 수사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민 백 모씨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으며, 법원은 구금 형태로 그를 구속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현지 사법 기관 관계자는 "수사를 위해 백씨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로 이송했다"고 통신에 말했다.백씨는 연초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다가 2월 말에 모스크바로 이송돼 레포르토보 미결구치소에
유럽,아프리카
유영목 기자
2024.03.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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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11월 쏘아올린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한국과 일본 상공을 안정적인 궤도로 공전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11일 보도했다.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우주공학 전문가가 미국 우주군이 운영하는 위성 추적 웹사이트 '스페이스 트래커'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하순부터 3월 초순 데이터에 따르면, 2월 하순에 최소 5회 급격히 고도를 높였다"며 이같이 밝혔다.일본 정부도 이러한 움직임을 파악하고 정찰위성에 북한의 통제가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익명의 전문가는 신문에 "고도는 단기간에
아시아,호주
박세림 기자
2024.03.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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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최근 잇따라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중간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 핵 역량 검증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9일 "최근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연이어 ‘비핵화 중간 조치’ 입장을 밝힌 것은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정책의 변화를 시도하려 한다는 메시지를 내비친 것”이라고 VOA에 말했다.리비어 전 부차관보는 “바이든 행정부 내부에 북한 비핵화 목표 달성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우려와 좌절감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지
미주
유영목 기자
2024.03.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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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20년 폭파한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건물 잔해 철거작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24일 미국 상업위성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촬영한 고화질 위성사진에 공동연락사무소가 있던 자리에 건물 대신 잔해 일부와 그 위로 눈이 쌓인 장면이 포착됐다고 VOA가 보도했다.또 아스팔트가 깔려 있던 바로 앞 주차장과 도로도 해체된 듯 흙 바닥을 드러냈다.가장 최근 고화질 위성사진 촬영 시점인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공동연락사무소는 4층 높이의 건물 뼈대를 유지하고 있었고 바로 앞 도로도 과거와 같은 모습이었
미주
유영목 기자
2024.03.0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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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방위비 협상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증대되는 안보 위협에 따라 한국의 방위비 증액이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했다.로버트 랩슨 전 주한미국 대사대리는 7일 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에 대해 “이번 협상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민감하고 정치적으로 복잡한 SMA 협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VOA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이어 “지난 몇 년간 지정학적 환경과 역내 위협 상황이 변했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한국의 SMA 분담금은 실질적이고 그에 상응하는 증액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3.0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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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국정연설에서 북한을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미국 전직 관리들은 북한을 도외시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을 냈다. 바이든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연방 하원 회의장에서 취임 이후 세번째로 행한 국정 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에 북한과 관련한 언급이 없었다.이번 국정 연설은 외교정책과 관련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국과의 무역 협상 등이 다뤄졌다.이에 대해 미국 전직 관리들은 “올해 11월 대통령 선거가 예정된 만큼 국내 정치적 현안과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3.0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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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정치, 경제, 문화, 안보 시설에 대한 지리공간정보를 추가로 수집하기 위한 공고를 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가지리정보국(NGA)은 최근 미 연방정부 조달 플랫폼(SAM)에 북한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할 상업 업체를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고 VOA가 8일 전했다.공고는 지원 업체가 “북한의 정치 경제, 문화, 기타 정부 관련 시설에 대한 구조화된 지리공간적 호환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 언론 보도에서 확인된 북한 지도부의 주요 시설 뿐 아니라 상업적 이미지를 통해 확인된 시설도 포함해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3.0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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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선박의 대리 운영주로 중국 회사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해사기구(IMO)의 국제통합해운정보시스템(GISIS)에 따르면 북한 국적 선박인 ‘연봉’호의 등록 소유주(Registered owner)로 ‘HK JK 인터네셔널 트레이드’라는 이름의 회사가 올해 2월 1일부터 등재됐다고 VOA가 9일 보도했다.중국 국적의 ‘헝성29’호였던 이 선박은 지난해 4월 북한으로 국적을 바꿔 ‘해연8’호로 불리다가 지난해 7월 지금의 ‘연봉’호로 이름을 변경했다.새로운 등록 소유주인 HK JK 인터내셔널은 ‘등록 국적’이 ‘중국 홍콩’
국제기구
장이주 기자
2024.03.0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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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후이(李輝) 중국 정부 유라시아 사무 특별대표가 이끄는 대표단이 7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밝혔다.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리 대표가 지난해 5월 이후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났다"고 전했다.예르마크 실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중국과의 파트너십을 소중히 여기며, 오늘 회담이 양국 관계를 심화하고 강화하는 또 다른 단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특히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발사된 북한제 미사일 파
아시아,호주
김원준 기자
2024.03.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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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커들의 불법 수익금이 세탁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화폐 계좌가 미국 정부에 몰수됐다. 북한 가상화폐 계좌에 대한 몰수 소송을 담당한 미국 워싱턴 DC 연방법원이 5일 해당 계좌(지갑)에 대한 몰수를 명령했다고 VOA가 보도했다.미국 연방법원 전자기록시스템에 따르면 재판을 담당한 워싱턴 DC 연방법원의 티모시 켈리 판사는 이날 판결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미국 연방 검찰의 ‘궐석 판결’ 요청을 승인하고, 이에 따라 피고의 자산과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미국 정부로 귀속한다"고 판결했다.검찰은 지난 2020년 3월 북한 해
미주
유영목 기자
2024.03.0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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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경을 봉쇄하고 이동을 통제하면서 인도주의 위기가 심화됐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는 7일(현지시간) ‘총알보다 깊이 파고드는 공포심: 2018-2023년 북한 봉쇄의 실상’(A Sense of Terror Stronger than a Bullet: The Closing of North Korea 2018-2023)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북한은 중국과의 국경을 대
한반도W
장이주 기자
2024.03.0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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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북한 비핵화의 ‘중간 조치’(interim steps)와 관련해 공유할 진전사항은 없다고 밝혔다.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7일(현지시간) 디지털 기자회견에서 최근 미국 고위 관리들이 중간 조치를 언급하기 시작한 이유를 묻자 “미국은 이 지역에 대해 계속해서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다수의 탄도미사일 시험과 용납할 수 없는 기타 도발적인 행동을 포함한 북한의 불안정한 활동 범위에 대해 긴밀한 동맹국 및 파트너, 특히 한국과 일본과 함께 계속 우려하고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3.08 0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