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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이종섭 주 호주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 보고해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4일 호주 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에 대사직에서 물러나며 호주 대사 자리는 다시 공석이 됐다.앞서 이 대사는 이날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를 통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알려왔다.이 대사는 "그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줄 것을 계속 요구해 왔다. 그러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회의가 끝나도 서울
외교
박세림 기자
2024.03.2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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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결의 이행을 감시하는 전문가패널이 사라지더라도 대북제재위원회는 존속된다며 대북제재를 계속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두자릭 대변인은 "분명히 전문가패널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지만, 제재위원회는 계속해서 존재하다는 것을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재위원회는 여전히 제재 체제 이행을 감
국제기구
김원준 기자
2024.03.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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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북한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활동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중단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이번 거부권 행사는 핵·미사일 개발과 러시아에 대한 무기 수출 등 북한의 대북제재 위반 행위를 충실히 감시해 온 전문가패널 활동을 종료시킴으로써 국제사회의 눈과 귀를 막아 북한의 불법적 행위를 비호하는 것"이라 지적했다.그러면서, "전문가패널의 활동이 중단되더라도 대북제재 준수 의무에는 변함이 없으며, 북한이 잘못된 길을 포기할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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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주 호주 대사가 29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 대사에 임명된 지 25일만이다.이 대사는 이날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를 통해 "저는 그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줄 것을 계속 요구해 왔으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께 주 호주 대사직을 면해주시기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
외교
박세림 기자
2024.03.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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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최다 판매된 ‘인조 속눈썹’ 제품의 원산지가 중국으로 확인돼, 북한과의 관련성이 주목된다는 보도가 나왔다.미국의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Amazon)’에서 ‘인조 속눈썹’ 제품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의 상세설명을 확인한 결과 원산지가 중국이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28일 전했다.또 ‘인조 속눈썹’ 부문 베스트셀러의 1위부터 10위 안에 든 3개 제품의 원산지가 중국이거나 제조업체가 중국 이름을 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 제품들은 미국 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호주, 한국, 일본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3.2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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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임기 연장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된 것과 관련해 미국이 무모한 행동이라고 강력 비판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오늘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를 감시하는 유엔 전문가패널의 일상적인 임기 연장에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말했다.이어 "오늘의 무모한 행동은 미국과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여러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부과한 매우 중요한 제재를 더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
미주
장이주 기자
2024.03.2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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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이행 감시기능을 수행하던 전문가패널의 활동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15년 만에 중단된다. 외교부는 러시아가 안보리의 신뢰를 훼손시켰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안보리는 뉴욕 현지시간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문가패널 임기 1년 연장을 위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비토권(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투표 결과 13개 이사국은 찬성했으며, 러시아는 반대, 중국은 기권했다.이에 따라 전문가패널의 활동은 다음달 30일 종료된다.외교부는 이번 결과에 대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국제기구
박세림 기자
2024.03.2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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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8일 "일조(일북) 간에 결실있는 관계를 실현하는 것은 쌍방의 이익에 합치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하는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일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과의 접촉을 거부한다고 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도 불구하고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납치 문제 등 일본의 여러 현안을 해결하는 기본 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총리 직할의 고위급 대응을 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기시
아시아,호주
김원준 기자
2024.03.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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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남중국해에서 최근 벌어진 중국과 필리핀 충돌을 두고 한국 외교부가 우려를 표한 데 대해 한중 관계 발전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외교부 대변인이 최근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발언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중국 측은 강한 불만을 표명하고 이미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덧붙였다.린 대변인은 "한국은 남중국해 문제의 당사자가 아니며, 최근 행동은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중한(한중) 관계의
아시아,호주
박세림 기자
2024.03.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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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 여부 결정 표결을 앞두고 미국 등 유관 국가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시간으로 28일 밤 11시 경 전문가 패널 임무 연장 결의안 표결이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북한에 대한 제재가 철저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미국 등 유관국들과 계속 긴밀히 소통해 오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표결을 아직 앞두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예단해
외교
박세림 기자
2024.03.2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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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강원도 인제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미국 해병대와 함께 한미연합 과학화전투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펼쳐진 훈련은 육군 제25보병사단 해룡여단, 1군단 제2기갑여단, 제203신속대응여단 소속 장병과 미 해병 3사단 장병 등 3600명이 참가했다.훈련은 2000여 명이 1600명 규모의 KCTC소속 전문대항군연대와 교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전차·장갑차·자주포·헬기·무인기 등 장비 230여 대도 훈련에 투입됐다.미 해병대가 한미연합 과학화전투훈련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해병 3
국방
유영목 기자
2024.03.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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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 정보 당국과의 만남을 공개한 데 대해 통일부가 "통상 정부 당국자들이 외국을 가거나 할 때 공개하지 않는 게 통상적 관례"라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정 종료 후 보도한 것으로 보아 러시아와의 관계가 매우 밀접한 관계, 돈독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세르게이 예브게니예비치 나라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대표단이 25일부터 27일까지 평양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나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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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지난 1월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헌법을 개정해 남북관계를 국가관계로 규정할 것을 지시한 가운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지연되고 있어, 통일부가 그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그간의 정황을 볼 때 북한은 최고인민회의를 통해서 어떤 추구하는 목적을 도모할 것이고, 이를 위해 새로운 대의원 체제보다는 현 제14기 체제 아래에서 임기를 연장해 개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번 최고인민회의는 단순히 국내적인 것이 아니라 대외적인 대남 메시지일 수
통일
박세림 기자
2024.03.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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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 준비를 하고 있으나 아직 임박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8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군사위성 추가 발사를 위한 준비하는 활동은 있으나 현재까지 임박한 징후는 없다"며 "한미 정보 당국이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실장은 북한이 위성을 쏘는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 가림막이 설치됐다는 관측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덧붙였다.북한은 최근 추가 발사할 정찰위성에 탑재할 1~3단 추진체의 연소 시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실장은 북한의 태양절(4월
국방
유영목 기자
2024.03.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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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미국이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추구하는 가운데 “한반도에서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의 위험을 줄이는 것을 포함해 북한과 하고자 하는 가치 있는 많은 논의가 있다”고 밝혔다.국무부 대변인실은 최근 북한이 평양 외곽의 강선에서 원심분리기 시설을 확장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미국 고위 관리들이 잇따라 언급한 비핵화의 ‘중간 단계’가 여전히 현실적인 접근법이라고 보느냐’는 VOA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국무부 대변인실은 “하지만 지금까지 북한은 관여에 관심이 있다는 조짐을 보이지 않
미주
유영목 기자
2024.03.2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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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예브게니예비치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대외정보국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했다.노동신문은 28일 "나리시킨 국장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리창대 북한 국가보위상과 회담을 진행했으며, 북한 보위성 국가보위성 일꾼(간부)들과 러시아 대외정보국 대표단원 사이의 실무회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회담에서는 조선반도(한반도)와 러시아를 둘러싼 현 국제 및 지역정세들에 대한 견해가 호상(상호) 통보되고 적대세력들의 가증되는 정탐모략책동에 대처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실무적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외교
안윤석 대기자
2024.03.2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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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취업했던 북한 정보 기술(IT) 인력으로 추정되는 해커가 암호화폐 해킹을 시도 이후 탈취 금액 전액을 반환한 것으로 알려졌다.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게임 업체 ‘먼처블스(Munchables)’는 26일(현지시간) 해커의 공격으로 인한 6천 250만 달러(약 845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탈취 사실을 밝혔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27일 전했다.올해 발생한 해킹 피해 중 최대 규모다.해킹 추적 전문가인 잭XBT(ZachXBT)는 사회연결망서비스(SNS) 텔레그램에 해커에 연결된 전자지갑 주소를 공개하면서 ‘북한 IT
한반도W
장이주 기자
2024.03.2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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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 인근 강선 지역에 있는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27일 "우라늄 농축시설로 의심되는 강선 부지의 본관 건물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인부들이 지난달부터 건물 뒤쪽에서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미국 등 국제사회는 북한이 평양에서 9㎞도 떨어지지 않은 강선 지역에서 우라늄 농축 원심분리기를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한편, IAEA 사무차장을 지낸 스팀슨센터 특별연구원은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강
군사
유영목 기자
2024.03.2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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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북한의 IT 외화벌이 활동에 관여하거나 불법 자금을 조달한 기관 2곳과 개인 4명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공동 지정했다.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기관 2곳은 북한 국방성 산하 조직으로 IT 인력의 해외 파견과 활동에 관여했으며, 러시아·중국·라오스 등에 IT 인력을 파견해 온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와 연계해 활동했다.한미 양국은 지난해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 총책임자인 김상돈을 공동 제재한 바 있다.한미는 자금세탁 등 불법 금융활동을 통해 북한의 외화벌이를 도움으로써 대북제재 회피와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에 관여한 4명에 대해서
외교
박세림 기자
2024.03.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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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들어가는 자금원의 효과적인 차단을 위해 한미 실무협의체 '강화된 차단 T/F'가 26일(현지시간) 출범했다.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1차 회의에서 한미 양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상 유류 반입 제한을 초과한 북한의 정제유 반입 현황과 차단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지난 21일 공개된 유엔 안보리 북한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150만 배럴 이상의 정제유를 반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에 따라 원유 4
외교
박세림 기자
2024.03.27 15:38